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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11-09 09:42
서울--(뉴스와이어)--풍산의 3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호전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증가한 3,159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231억원을 시현하였다. 매출액 증가는 신동제품 판매량이 전년비 4.7% 감소했지만, 판매단가가 12.3%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판매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114%나 증가한 것이다.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대폭 호전된 것은 1) 국내외 전기동가격의 상승(2분기까지만 해도 톤당 370만원 내외수준에서 3분기에 410만대로 상승)에 따른 신동제품의 단가 인상과, 2) 고부가가치제품인 소전판매량이 증가(전년동기대비 37%증가한 5,300톤 시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지난 상반기에 3.3%에서 7.3%로 4%포인트 향상되게 나타났다.

3분기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49%나 감소한 163억원을 시현하였다. 이는 해외 현지법인 PMX사의 적자 시현때문이다. 즉 PMX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91만달러의 흑자에 그쳤고 경상이익은 350만달러의 적자를 시현(전년동기: 76만달러 흑자)하면서 9월까지 누계 매출액은 2.78억달러, 영업이익 517만달러, 경상이익 -489만달러를 기록하였다.

4분기에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은 1) 성수기 진입에다 전통적으로 방산부문의 매출액이 연말에 집중되고, 2) 국내외 전기동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제품 판매단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것은 1) 지난해 4분기보다 신동제품 판매단가가 높은 수준이고, 2) 지난해처럼 연말에 비경상적인 비용(보너스 등)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 올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1조 3,200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70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예상치보다 각각 14%, 3.8%씩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경상이익은 PMX사의 실적이 4분기에도 적자 지속으로 지분법평가 손실이 더욱 확대되어 전년비 49.5% 감소한 6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EPS도 종전 예상치보다 33% 감소한 1,342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풍산의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국제 전기동가격의 하락 예상에 따른 신동제품 판매단가 인하 가능성으로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것은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신동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위와 같이 정상적인 롤마진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풍산의 주가는 지난 8월말 11,000원대를 저점으로 하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외로 호전되었고 4분기에도 이러한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 상승 가능성은 있어 보이나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 달러강세 현상에 따른 국제 전기동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의 한계와 PMX사의 실적 부진 예상 등으로 경상이익 및 EPS의 변동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2)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 후 내년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도 Valuation상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풍산 주가에 대해 단순히 연말 배당 투자와 4분기 실적 호전 기대주로 단기 매매하는 전략은 유효하나 6개월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3,500원으로 한다. 이는 종전 목표가격보다 3.6% 하향 조정하는 것인데, 내년 예상 EPS에 지난 3년 PER 상단 벤드의 평균 8.3배를 적용한 것이며, 이는 내년도 BPS의 0.5배 수준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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