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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스피 003490
2005-11-09 11:30
서울--(뉴스와이어)--대한항공이 올해도 일본 지역으로 향하는 보졸레 누보 물량을 대거 수주해 높은 운송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일본행 보졸레 누보 물량 1,148톤을 수주했다. B747-400 화물기 11대 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운송수입만도 300만불이 훨씬 넘는다.

와인열풍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해의 1,264 톤에 비해서 약 10% 정도 감소한 실적이긴 하지만 보졸레 누보가 여전히 항공화물의 효자품목임을 입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보졸레 누보 수송을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유럽행 화물 특별기 5편과 일본행 화물 특별기 2편 등 총 7편의 보졸레 수송 특별기를 운항한다.

특히, 유럽노선에 투입되는 특별기의 경우 한국 출발 공간을 휴대폰, LCD 등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IT 수출 물량으로 채울 수 있어 양방향 모두 100% 에 가까운 탑재율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항공 화물영업팀 김수연 과장은“11월은 전통적인 화물 성수기인데다 최근 휴대폰, LCD 등 국내 제조 업체의 IT 수출 호조로 한국발 유럽행 물량이 넘치고 있어, 보졸레 누보 수송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행 물량은 올해 들어 거품이 많이 빠지며 인기가 떨어진 탓에 지난 해의 88톤에서 대폭 감소한 37톤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을 통해 전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는 가을철 국제 항공화물 시장의 단골 특수라 할 수 있는 특송 화물로 밀도가 높을 뿐 아니라 수송기간이 짧아 수송단가가 높은 탓에 매년 항공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품목. 연초부터 대형 대리점들을 대상으로 물량확보에 나서 4~7월경에 계약을 확정하고, 향후 수송계획 및 단가 등을 결정하는 등 1년 내내 영업활동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정이다.

대한항공은 수년 전부터 보졸레 누보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해 매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아시아 지역 최대 수요국인 일본지역의 물량을 대거 확보해 높은 외화획득을 해오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수출 및 수입 당사국 항공사인 에어프랑스(1,700톤, 추정 실적)와 일본항공(1,580톤)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물량을 수송(1,350톤)해 국제 항공화물 1위 항공사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이 수송하는 보졸레 누보는10일 오후 브뤼셀을 거쳐 1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KE8524편)한 후 당일 일본 오사까로 연계 수송되는 것을 시작으로, 특별기 5편과 정기편 등을 통해 보졸레 누보가 출시되는 17일(목) 자정 이전까지 일본과 국내로 수송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늘 17일부터 국제선 기내에서 보졸레 누보 와인 중 최상품인 ‘보졸레 누보 빌라지 2005’를 서비스하여 항공여행을 하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신선한 최상품 햇포도주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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