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는 오늘 방송위원회가 지상파방송시간 자율화를 허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그 결정의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
특히, 우리 케이블TV방송사업자 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에서 지상파 낮방송 시간 연장이 초래할 문제점과 그 부당성에 대해 누차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낮방송 시간 연장 승인을 강행한데 대해 울분과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
케이블TV 방송개국 이래 지난 10년간 숱한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버텨 온 우리 PP업계는 오늘 방송위원회의 결정을 접하고 깊은 좌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지상파의 낮방송 허용은 우리 PP의 주시청시간대를 직접 겨냥하는 비수와도 같은 것이어서, 다수의 군소 PP를 생존의 기로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업계는 결코 방송위원회의 오늘 결정에 승복 할 수 없다.
지난 10년간 PP 업계가 겪어 온 경영위기에도 변변한 정책 한번 제시하지 않던 방송위원회가 지상파의 압력에는 그리 쉽게 균형 감각을 상실 할 수 있는지 이해 할 수 없다.
PP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우리 업계가 누차 요청 해 온 채널 등록제 개선 및 컨텐츠 육성 등에 대한 아무런 구체적 대안의 제시도 없이 강행하는 낮방송 시간 연장을 단코 반대하며 이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1. 방송위원회는 지상파방송 편들기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2. 방송위원회는 매체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우선적으로 제시하라.
2005. 11. 9
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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