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청소년들 마음 건강 회복 위한 ‘2023 초록키트 지원사업’ 공모 시작
녹색복지에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정서 회복을 위한 초록키트 지원사업, 지난해 이어 올해 2번째 진행돼
2023년은 경동제약,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정서 회복 필요한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 대상으로 1000개 초록키트 지원 예정
3/29(수)까지 신청서 제출 후 서류 심사 거쳐 지원시설 선정해 배포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초록키트 지원사업은 녹색복지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식물 가드닝 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았다. 서울 지역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했던 2022년에 이어 2023년은 경동제약,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전국의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초록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초록키트는 제라늄과 레몬밤, 두 가지 씨앗을 키울 수 있는 가드닝 세트로 제작됐다. 각각 꽃과 향기를 감상하기 좋은 식물로,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기 좋다. 또 반려식물의 이름을 적어보거나, 새싹을 처음 발견한 날, 키가 손바닥만큼 큰 날 등 반려식물의 기념일을 기록해볼 수 있는 기록지를 마련해 식물을 돌보는 즐거움을 더하고자 했다.
초록키트 지원사업 접수는 3월 13일(월)부터 29일(수)까지 진행되며, 전국 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 복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총 1000개의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한 시설당 최대 50개의 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친 뒤, 4월 5일(수) 선정된 시설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그동안 쌓여왔던 청소년들의 정서적 우울감이 한순간에 해소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번 초록키트가 조금이나마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든 이들을 위한 녹색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소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003년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해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했고,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공원 조성 사례를 실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공원을 경영해왔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 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도시의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 초록키트 지원사업: https://greentrust.or.kr/greenkit
웹사이트: http://www.greentru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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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린트러스트
김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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