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884년 발행된 한국 최초 우표를 비롯, 우리나라의 모든 우표가 인터넷에서 판매된다.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 대표 박주만)은 우표전문회사 우문관이 발행한 한국우표앨범 완성품 11권 전집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1884년 한국 최초 발행우표부터 현재까지 발행된 모든 우표 2500여종을 총 11권의 앨범에 담아 시대별로 정리한 것으로 이러한 완성품 전집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앨범은 우표, 화폐 전문 유통사인 우문관이 20여년 넘게 준비해온 야심찬 제품으로 국내 발행 우표가 모두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그 소장가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 할 수 있다.

시대순으로 1권부터 11권까지 나뉘어 있으며 권수가 늘어날수록 최근 우표가 들어 있다. 따라서 가장 오래된 우표들이 수록돼 있는 1권이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나 의미가 크며 제작의 어려움으로 인해 판매수량도 2권으로 제한돼 있다.

1884년부터 1959년까지의 발행우표로 구성된 1권은 1905년까지의 구한국 우표 70종과 광복후 1959년까지 발행된 보통우표 152종, 기념 및 연하우표 138종, 소형시트 21종, 모금우표, 항공우표 등 총 406종을 독일 최고급 마운트(우표싸개)에 넣어 앨범에 정리한 귀중한 사료다.

특히 이 앨범에는 1884년 국내 최초로 발행된 문(文) 단위 우표(5문, 10문, 25문, 50문, 100문) 5종과 국호와 액면변동으로 첨쇄한 구한국 우표중 가장 희귀한 일자첨쇄 우표, 구한국 기념 우표로는 유일한 고종황제 어극 40주년 기념우표, 농상공부 인쇄국에서 인쇄한 이화 소형 보통우표, 광복 후 새로 우표를 발행할 능력이 없어서 일본우표에 가쇄한 미 군정청 가쇄 보통우표, 초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귀한 우표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1권에 이어지는 다른 권수에도 4.19혁명, 12.12사태, 문민정부 등 정치사는 물론이고 올림픽, 엑스포, 월드컵 등 한국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우표들이 연도별로 모두 포함돼 있다.

가장 소장가치가 큰 1권은 현재 옥션에서 6천500만원에 판매중이며 이번 기획전은 내달 2일까지 계속된다. 이중 1974년부터 1995년까지의 최근 우표로 구성된 5~8권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35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가치있는 연말연시 선물로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전집 외에 다양한 기획 모음집도 마련돼 있다. 1884년 발행된 한국 최초의 5종 문위 우표집이 35만원,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6대 노무현 대통령까지의 취임우표 완성품은 64만원, 1900~1901년 농상공부 인쇄국에서 인쇄한 이화 소형 보통우표 14종은 500만원 등이다.

우문관 이관원 대표는 "이번 한국우표앨범은 전부 독일산 마운트에 넣어 앨범에 붙이고 투명 비닐커버로 씌운 귀중한 수집품으로 완벽에 가까운 국내 몇 권밖에 없는 제품이다"라며 "재발행이 되지 않는 우표의 특성상 또한 소량 발행된 희귀본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소장 가치는 물론이고, 투자 가치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이사는 "이번에 올라온 우표들은 국내에서 가장 소장가치가 높은 것으로서, 우표 수집가 등 많은 애호가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행사를 통해 수집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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