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견실한 성장세 유지
3·4분기중 GDP 성장률(전기대비 연율)이 3.8%를 기록
다만 허리케인 및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9월중 산업생산, 비방위자본재수주 및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감소
□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9월중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고정자산투자도 증가세를 지속 → 3·4분기 GDP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이 9.4% 기록
□ 일본경제 : 완만한 회복세
9월중 수출 및 소매판매가 감소로 돌아섰으나 전반적으로는 고용상황 개선과 더불어 내수가 확대되면서 완만한 회복세
□ 유로지역 경제 : 일부 회복 조짐
8월중 유로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10월중 경기체감지수 및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상승세 지속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10월중 약세(11월 들어 상승)
미국 주가는 10월초 일부기업의 경영 악화,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전망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가
중순 이후 차기 연준의장 지명 및 3·4분기 성장률 호조 등으로 상승(11월 들어 기업실적 호전 등으로 소폭 상승)
9월까지 오름세를 지속하던 유로지역 및 일본주가도 10월중 조정 양상(11월 들어 일본 주가는 디플레이션 종식 기대,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14,000을 상회하면서 2001.5월 이후 최고치 기록)
□ 미 국채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 : 10월중 상승 지속
10월중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및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예상 등으로 전월에 이어 오름세 지속(7개월래 최고수준)
□ 미달러화 : 10월중 강세 지속
유로화에 대해서는 금리격차 확대 전망 등 강세요인과 유로지역 경제지표 호전 등 약세요인이 엇갈리면서 강보합(11월 들어 ECB의 기준금리 동결(11.3일) 등으로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금리격차 확대 예상, 엔화 약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 부인 등으로 강세
3.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10월중 큰 폭 하락
국제유가는 10월 들어 미 당국의 전략비축유 추가방출 가능성 언급, 고유가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예상 등으로 큰 폭 하락하였다가 중순 이후 등락
WTI는 11.8일 현재 배럴당 59.7달러로 3개월래 최저수준
□ 원자재·곡물 가격 : 10월중 로이터상품가격지수 상승
10월중 기타원자재가격은 비철금속의 강세로 전월에 이어 상승
동 가격은 일부 생산업체의 파업 지속,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알루미늄 가격은 수요호조 전망 등으로 상승
반면 소맥 및 옥수수 등 곡물가격은 기상여건 및 수확호전 전망 등으로 하락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회복세 지속
9월중 소비재판매가 전월대비 감소(-2.5%)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증가세가 큰 폭 둔화(8월 6.1% → 9월 0.8%)되었으나 자동차업체 파업, 추석수요 분산* 등 불규칙적 요인에 주로 기인
* 금년 추석이 9.18일(전년 9.28일)로 앞당겨짐에 따라 추석특수가 8~9월에 걸쳐 분산
그러나 3·4분기중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의료, 통신, 문화오락 등)에 대한 지출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증가세가 확대(2/4분기 2.8% → 3/4분기 4.0%)
10월에도 백화점·할인점 매출 및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세를 지속(업계 모니터링 결과)
자동차 업체의 파업 영향으로 9월중 일시 감소하였던 승용차 내수판매도 증가로 전환
향후 소비는 실질GDI 증가율 정체, 8·31부동산 종합대책 시행에 따른 부동산가격 하락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실질임금의 견조한 증가세*, 고용사정의 완만한 개선, 가계 부채조정 진전,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
* 2004년 2.4% → 2005.1~8월중 4.1%
** 소비자기대지수(통계청) : 05.8월 94.8 → 9월 96.7 → 10월 97.5
□ 설비투자 : 완만한 회복세
9월중 설비투자추계지수가 2개월 연속 감소*(8월 -0.7%→ 9월 -2.0%)하였으나 포괄범위를 국민계정 기준**으로 확대해 보면 설비투자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
* 기계류투자(-5.4%→-0.5%)가반도체제조장비 등의 부진으로 감소를 지속하였고 운수장비투자(27.2% → -9.3%)도 자동차업체 파업의 영향 등으로 큰 폭 감소
** 2004년 이후 통계청의 설비투자추계지수와 국민계정 설비투자간 차이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설비투자추계지수와 국민계정상 설비투자의 포괄범위가 상이한 데 주로 기인
4·4분기중 설비투자는 운수장비투자 확대, 국내기계수주의 호전* 등으로 완만하나마 개선추세가 이어질 전망
* 2/4분기 -12.2% → 3/4분기 13.6%
□ 건설투자 : 낮은 증가세 지속
9월중 건설기성액(명목금액)은 전월보다 증가세 둔화(전년동월대비 8월 5.0% → 9월 3.8%)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건축수주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8월 18.3% → 9월 28.5%)
4·4분기중 건설투자는 8·31 부동산대책에 따른 주택경기 위축, 일부 민간투자사업의 지연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공공부문의 투자계획 집행, 전년동기의 부진(-3.4%)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증가세는 소폭 높아질 전망
□ 제조업 생산 : 호조
9월중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업체의 파업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영상음향통신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8월 6.6% → 9월 7.3%)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8월 78.6% → 9월 79.0%)
□ 서비스업 활동 : 회복세 지속
9월중 서비스업활동은 꾸준한 증가세 지속(8월 5.9% → 9월 5.4%)
금융·보험업 등이 크게 증가한 데다 부진을 지속하던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증가로 전환하면서 전 업종에서 증가 시현
전월대비로는 소폭 감소(8월 1.1% → 9월 -0.5%)
2. 고용
□ 고용사정 : 9월중 불규칙 요인으로 개선추세 둔화
9월중 취업자수는 추석영향*, 전년도 호조에 따른 반사효과,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일용직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8월 +46.5만명 → 9월 +23.9만명)
*금년 추석연휴(9.17~9.19)는 조사기간(15일 포함 1주)과 이어져 있어 실제 취업이 추석연휴 이후로 미루어지는 경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
전월대비(계절조정후)로도 4만명 감소(8월 -1.5만명)
실업률(계절조정전)은 학생들의 통상적인 구직활동 감소(계절적 요인)로 하락압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에 따른 구직활동 증가(불규칙 요인)로 전월과 동일(8월 3.6% → 9월 3.6%)
계절조정후로는 불규칙 요인(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으로 인해 전월보다 큰 폭 상승(8월 3.7% → 9월 4.0%)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10월중 전월대비 0.2% 하락(9월 0.7%)
채소류 및 과실류 등의 출하증가로 농축수산물가격이 하락한 데 기인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오름세 둔화(9월 2.7% → 10월 2.5%)
□ 근원인플레이션 : 전월대비 보합(9월 0.2%)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1.8%로 전월(1.9%)보다 오름세 소폭둔화
□ 아파트 매매가격 : 10월중 전월대비 보합
전월대비 : 8월 0.5% → 9월 0.2% → 10월 0.0%
8·31 대책 영향으로 강남(-0.4%), 분당(-1.1%), 용인(-0.2%) 등은 하락
다만 전세가격은 계절적 이사수요,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등으로 상승 지속(9월 1.1% → 10월 1.0%)
4. 대외거래
□ 수출(통관기준) : 10월중 호조 지속
10월중 수출은 25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
월중, 일평균(11.4억달러) 수출액 모두 전월에 이어 사상최대치 경신
선박, 기계류, 화공품, 석유제품 등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자동차도 증가로 전환
이러한 수출 호조세는 주력품목의 수출경쟁력 향상, 세계경제의 견실한 성장세 지속, 원화환율 안정 등에 힘입은 것으로 당분간 이어질 전망
□ 수입(통관기준) : 수출 증가율 하회
10월중 수입은 22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9월 24.4%)
철강·금속, 화공품 등의 국제가격 약세로 원자재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신장세 축소
□ 경상수지 : 9월중 16억달러 흑자로 전환(8월중 5억달러 적자)
상품수지 흑자가 전월보다 확대되고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도 해외여행 경비 및 특허권 사용료 등의 지급 감소*로 축소
* 전월중 계절적 요인으로 크게 증가
10월에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로 흑자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
Ⅲ. 종합의견
9월중 자동차 업체 파업, 추석수요 분산 등의 불규칙적인 요인에 주로 기인하여 내수부문이 일시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출 및 생산활동 호조 등에 비추어 볼 때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설비투자도 국민계정 기준으로 보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 →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여 완만한 회복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4/4분기에는 소비회복과 수출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비투자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GDP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4%대 후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11월 이후 도시가스요금 인상, 전년동기의 낮은 수준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오름세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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