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C, 여성·Z세대 등 변화하는 경영대학원 지원자 경향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이동성 회복되면서 미국으로 글로벌 인재가 계속 모여드는 반면, 졸업 후 진로로 기술 부문에 대한 관심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레스턴, 버지니아--(뉴스와이어)--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의 글로벌 연합 조직인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이하 GMAC)이 진행한 경영대학원 교육 과정(GME) 입학 희망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경영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수입 증대보다 질적으로 더 풍요로운 삶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입학 희망자의 79%가 경영대학원 교육을 받고 싶은 동기로 ‘삶의 질을 높이고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이는 다음으로 높게 나온 응답인 수입 증대보다 15%가량 더 높은 수치였다.

더 나아가 여성, 밀레니얼 세대, 미국 내 소수계 지원자, 1세대 입학 희망자들은 모두 경영대학원 졸업 후 진로로 민간 부문보다 수익성은 낮지만 더 안정적이고 사회 참여도가 높은 경향이 있는 정부나 비영리 기관에 통계적으로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Z세대는 금융이나 회계 산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경영대학원 교육을 추진하는 가장 큰 동기로는 ‘수입 증대’와 ‘인맥 확장’을 선택한 응답자가 이전 세대와 비교해 10%가량 더 많았다.

GMAC의 조이 존스(Joy Jones) 최고 경영자(CEO)는 “학교들의 잦은 문의에 대응하고자 올해 설문 조사에서는 질문 항목을 추가했다. 입학 희망자 인구 통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원자를 늘리려고 계획하는 경영대학원의 경우 현재 지원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Z세대 입학 희망자를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할 것”이라면서 “인재들이 모두 최고의 경영대학원 교육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 1세대, 미국 내 소수계 지원자의 경향도 면밀하게 살펴 학교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풀타임 MBA 프로그램이 꾸준히 우세한 가운데 Z세대 대면 경험 중시해

2019년 이후 전 세계 입학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2년제 MBA’였다. 하지만 올해는 비록 오차 범위 내 차이를 보이기는 했어도 ‘1년제 MBA’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택됐다. 이런 점을 모두 고려하면 기간과 무관하게 풀타임 MBA 프로그램이 더 유연한 프로그램이나 고위 관리자 대상 MBA, 일반 경영학 석사 과정보다 꾸준히 더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Z세대는 2년제 MBA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1년제 MBA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자랐음에도 대면 수업에 강한 선호를 보였다. Z세대의 80%가 대면 수업을 선호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밀레니얼의 경우 같은 선호도를 보인 비율이 69%에 불과했다. 이는 각 세대가 커리어에서 어느 지점에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세대일수록 이미 형성된 인맥이 넓을 수 있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더 많은 책임을 질 수 있다. 반면, 젊은 세대는 인맥 확장에 더 관심이 많고 경영대학원 교육을 추진하거나 그만두는 것에 부담이 적을 수 있다.

여성 지원자에게 프로그램 유연성 매력적으로 작용, 테크 분야 관심은 줄어

전 세계에서 전반적으로 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 특히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은 여성, 1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이런 프로그램의 유연성을 통해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은 그룹에 환영받는다.

GMAC 이사회 임원이자 하워드대 경영대 학장인 앤서니 윌본(Anthony Wilbon) 교수는 “유연성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경영대학원 학위 취득을 추진하지 못했을 학생들이 진학하게 되면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경영대학원 교육의 전반적 형평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 진로로는 ‘컨설팅’이 여전히 세대·지역을 막론하고 경영대학원 졸업생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꼽혔다. 하지만 테크 분야가 차지하고 있던 2위는 변할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Z세대가 기술보다 금융과 회계 분야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 산업이 위축되기 전 대규모로 수집된 데이터인데도 올해 설문 조사에서는 테크 산업에 관심이 있는 경영대학원 지원생을 찾기가 근본적으로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Z세대, 여성, 미국 내 소수계 지원자가 해당 분야에 관심이 낮았던 것이다.

미국,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지원 국가로 꼽혀

코로나19로 전 세계 사람들이 집에 머물 수밖에 없지만 경영대학원 입학 희망자들은 해외 유학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학에 관심이 있는 입학 희망자들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유학 희망자가 79%였던 아시아 지역 지원자의 경우 올해는 84%가 유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지역 지원자 역시 81%가 유학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해 77%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원자들은 미국과 서유럽을 선호했다. 2020년 1위 자리를 내줬던 미국이 다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평판과 커리어를 준비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인식 덕에 응답자의 42%가 미국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유럽(37%)과 캐나다(9%)는 그 뒤를 이었다. 지원자들은 미국의 경영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이 유럽·캐나다·호주 등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재정 지원 기회 역시 미국이 더 많다고 생각했다.

프로스펙티브 스튜던트 서베이(Prospective Student Survey) 소개

GMAC 프로스펙티브 스튜던트 서베이(Prospective Students Survey)는 현재 경영대학원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 관해 전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에 10년 이상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왔다. 2023년 요약 보고서는 2022년 전 세계 131개국 2710명의 응답자에게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이 가운데 40%는 여성이며 44%는 24세 미만이고, 21%는 미국 내 소수자이며 55%는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았다. 이 설문 조사에서는 계속해서 입학 희망자 공급과 프로그램 선호도, 진로 목표의 경향성을 탐색하며 올해는 △1세대 지원자 △경영대학원 교육을 추진하는 동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지속 가능성 같은 사회적 문제에 관한 새로운 질문이 추가됐다.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교육과 입학 희망자의 이동성 문제 등에서 나타나는 추세의 장기화도 고려하고 있다.

GMAC 소개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GMAC)은 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이 모인 목적 중심 단체다. GMAC는 경영대학원 업계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와 업계 콘퍼런스, 인재 유치 툴,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리소스, 이벤트, 서비스를 통해 입학 지원자들이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GMA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경영대학원 입학 평가 시험인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 (GMAT™)를 소유, 운영한다. mba.com과 같은 GMAC의 여러 웹사이트는 연간 1200만여명이 방문해 MBA와 경영학 박사 과정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전 세계 학교들과 연락하며 각종 시험을 준비·등록해 성공적인 MBA 및 경영학 박사 과정에 대한 조언을 얻고 있다. 중국, 인도, 영국, 미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조직인 GMAC 자회사로는 BusinessBecause, GMAC Tours가 있다. 이 단체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www.gm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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