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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6 12:01
서울--(뉴스와이어)--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이국의 땅 한국에서 묵묵히 연구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하고 내외국인이 한데 어울려 훈훈한 한가위의 정(情)을 함께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유승)은 오는 9월 20일(월) 오후 해외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인 '국제R&D아카데미'소속 학생과 해외방문연구원 등 원내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KIST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인도, 베트남, 러시아, 파키스탄, 미국, 프랑스,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등 19개국 80여명이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국문화의 집’에서 한국무용, 북춤, 타악퍼포먼스를 관람하고 사물놀이, 탈춤, 토우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KIST 잔디밭에서 ‘화합의 장’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김유승 원장을 비롯하여 각부 연구부장과 외국인 활용책임자, 교수요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에델바이스 요들러 클럽’팀의 요들송 공연과 각국의 장기자랑을 개최하고 각국의 전통음식을 포함한 뷔페식 만찬을 같이하며 한가위의 훈훈한 정도 함께 나눈다.

김유승 원장은 “KIST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신명나게 일할 때 연구성과는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며 “한가위를 맞아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은 누구나 정든 고향과 가족들을 떠올리며 부푼 기대감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 소수의 외국인들은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고 자신이 ‘이방인’임을 실감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외국인들이 주인공인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으며, ‘함께하는 KIST 문화’를 소중히 가꾸어나가고 활성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락처

KIST 홍보협력실 유재영 (T.958-6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