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0일 이철 철도공사사장의 영등포역 정차 추진과 광명역 축소 발언과 관련, 광명시 다이아나 호텔에서 ‘KTX 광명역 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백재현 광명시장, 김문수, 전재희, 심재철, 이종걸, 이원형 국회의원 등 광명역사 인근 8개 시군의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장 등이 참석 했다.

참석자들은 차후로 이철 철도공사사장으로부터 이 같은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은 국회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자치단체대로 구체적인 대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국회의원들은 최단시일 내에 건교부장관과 철도공사사장을 직접 방문해 강력히 항의하기로 했으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철 사장의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광명역은 KTX 고속철의 발전과 광명시 인근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이것이며 당초 시작될 때부터 중요한 국가적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영등포역 정차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철도행정의 비효율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이어“이철 철도공사장의 발언으로 말미암아 광명역의 위상 흔들리게 되었다”며 “회의의 중지를 모아 광명역을 일등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인사말

오늘 이른 아침에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특별히 대책 회의를 알려드린 시간이 짧았지만 김문수, 전재희, 이종걸, 국회의원님들 께서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또한 인근 8개 시장님들이 일정이 있었음에도 이형구 의왕시장,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한 시장님, 부득이한 경우 부시장님들이 모두 참석해 주셨다. 이 지역에 박효진, 김두영, 이효선 도의원을 비롯한 인근 8개시 도의원님들과 시의장님들이 거의 전원이 참석해 주셔서 광명역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백남춘 광명역 정상화 범대위 위원장을 비롯한 광명시 기관장님들이 함께 참석해 주셨다.

광명역의 중요성은 지금 새삼스럽게 말씀드릴 필요도 없다. 광명역은 KTX 고속철의 발전과 광명시 인근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광명역은 당초 시작될 때부터 중요한 국가적 사업이었다.

그럼에도 이철 철도공사장의 광명역 폐지 축소발언과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발언으로 말미암아 광명역의 위상 흔들리게 되었다. 광명역은 서울역의 철도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곳으로 건설되었다.

그렇게 진행되었지만 서울역이 다시 서더니 근래에 와서는 영등포역 정차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일관되지 못한 정책이 되고 있다. 이는 철도행정의 비효율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의 대책회의는 이철 사장의 발언과 관련해서 경기도의 입장, 대책, 광명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려고 한다. 긴급하게 회의를 열었지만 인근 8개 시·군에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서 좀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 다시는 광명역 축소나 영등포역 정차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명역을 일등역을 만들고 광명역이 최선의 서비스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재현 광명시장=

광명역에 KTX를 66%밖에 세우지 않고 있다. 80%를 정차시키면 하루 이용객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고려할 때 증편이 늘어날수록 상승작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철 사장의 영등포역 정차 욕구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영등포역 정차를 광명역사 축소문제와 절대로 별개의 것으로 볼 수 없다. 영등포역 정차는 광명역을 반으로 축소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영등포역 정차문제는 광명역사 활성화 대책과 같은 것이다.

작년2월에 광명역사에서 회의를 갖고 대책을 세운바 있다. 도로 표지판, 10Km 이내만 되어 있는데 40Km까지 반경을 넓힐 필요가 있다. 인근 도시의 시민들을 상대로 이철 퇴진 100만 서명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다. 신안산선 조기착공, 국비 예산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광명시 범대위 상임대표=

경기도 서남부의 관문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역. 광명역사를 볼모로 잡고 흔들고 있다. 시간낭비, 행동시위, 사장이 바뀔 때마다 각기 다른 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본인들의 적자를 광명역에 모두 전가하고 있다. 국가적인 계획사업으로 보아도 정말 기본이 안 된 행태라고 할 수 있다. 이철 사장은 철도청의 적자가 대부분이 광명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영등포역 정차, 광명역 축소폐지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원천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전재희 국희의원=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건교부장관의 확실한 대답을 얻어내야 한다. 또한 건교부장관과 이철사장을 직접 방문해 강력히 항의를 해야 한다. 이 문제는 광명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에 관한 이야기다. 따라서 경기도의회 전체 의결로 의견을 모아서 강력한 의지를 건교부나 중앙정부에 내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 버스노선을 정상화시키고 재정적자를 보조해서라도 정상화의지를 보여주는 경기도에 감사드린다.

지금 철도청에서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두 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한다. 한기관에서 동일한 주제로 연구용역을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으며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정당성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사장 퇴진운동과 함께 사퇴 요구 결의서도 청와대에 보내야 한다.

심재철 국회의원=

건교부나 철도공사 사장을 상대로 서면질의를 내어 답을 듣도록 하자. 조목 조목 구체적으로 대답을 받아 내도록 하자.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tv 토론, 지상토론, 지역케이블 tv를 통해 우리의 논리를 확산시켜 나가자. 국회 예결위에서 철도공사가 관련된 예산과 관련해 철도공사 사장을 불러 현장에서 맞붙는 방법도 강구하자.

이종걸 국회의원=

소지역주의 문제가 있으므로 슬기롭게 풀자. 영등포역의 포화상태를 본다면 광명역의 건립은 옳았다. 공사 사장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수익구조로 나가는 분위기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퇴진운동 등으로 소지역주의에 빠지게 되면 지역주의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광명역을 지키는 것이 옳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광명역을 이용함에 불편을 격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기본적으로는 잠재적 승객의 편의를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광명역의 시발역화 하는 것이 수도권 발전과 승객들을 위한 정책임을 호소해야 한다. 우리는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도지사: 건교부나 철도청에 서면질의 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더 강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직접 방문한다든지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날을 정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을 모아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철 사장의 퇴진운동에 대해서는 광명시의 입장에서 하지 말자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광명시장의 의견과 범대위에 맡기도록 하자.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광명시 당사자들의 뜻이 존중되어야 한다.

이효선 도의원=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2월에도 비슷한 대책회의를 했다. 2월에 박달 하수종말 처리장 악취제거 문제는 돈만 투입하면 될 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직접 이철 사장의 대항은 광명시에서 해야 할 듯하다. 철도공사에서는 정확한 데이터도 갖고 있지 않다. 고속철이 만들어진 원래의 정책을 상기시키고 그 뜻만 관철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철 사장은 스스로 자기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한 퇴진운동을 벌이지 않을 수 없다. 문화일보 인터뷰 내용을 보면 상당히 진척된 표현을 하고 있다. 건교부가 반대하더라도 독자적으로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 한단계, 한단계 구체화 시키고 있다. 투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조정식 국회의원=

이철 사장에 대해 정치적 압박을 주는 것은 좋을 수 있지만 이철 사장과 힘겨루기를 하지말고 건교부 장관을 통해서 공식적인 확인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교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철도공사의 분명한 입장을 받아내야 한다.

김문수 국회의원=

이철 사장을 방문해 강력히 항의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확실히 받아내자. 그때 가서 퇴진운동을 하자.

전재희 :국회의원이 집단 방문을 하면 철도청과 건교부 두 군데 모두 방문해 항의를 하도록 하자.

안기영=

내년봄에 결행을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국회차원, 경기도, 광명시 차원에서 각각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TFT을 구성하는 것도 생각해 보자. 광명시 차원을 넘어서 대응해야 한다. 인근 시의 300만 인구를 상대로 진행하자. 또한 도차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응기구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박효진=

12년에 걸친 국책사업이지만 이제 소하역으로 전락할 위기다. 고객 서비스 차원으로 생각해야 한다. 광명역은 인근 300만 고객이 있다. 인근 대도시만이라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자구노력을 하자.

여인국 시장=

정차 문제는 이철 사장이 결정하는 것 아니고 승객이 결정한다. 도 직영 버스를 만들어 거점을 만들면 좋겟다. 요금도 지원을 하는 등 싸게 하자. 자가용 이용자를 위해 지리정보를 갖추자.

손학규 도지사=

오늘 대책회의에서 다양한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왔다. 국회차원의 대응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월요일 오후 2시로 이미 정해 주셨다. 가장 큰 성과다. 철도청과 건교부를 방문해 우리의 뜻을 강력히 전달, 답변을 받아내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 사항과 관련, 신안산선의 용역비를 확보하는 것은 광명역의 장기적인 비젼과 활성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도의회 차원에서는 이 지역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공통의 관심사항으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경기도 행정차원에서는 연계교통망을 확충하는 문제를 비롯해 버스 노선을 다시 확충할 것을 검토하고 도로 표지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도지사 지시로 주차시설확충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광명역의 주차가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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