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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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1 10:28
서울--(뉴스와이어)--그림 같은 연극,연극 같은 그림.그림에 춤과 시와 음악이 있다.

침묵 속에 갇힌 인간이 그림을 통해 살고 사랑하고 성장하고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형상화하기 위해 살아있는 그림을 보여준다.수화와 한국 무용의 움직임이 시각적으로 형상화된다. 완성을 추구하지만 끝내 모자란 채 인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는 미완성의 예술가,‘바보’ 이야기.

공연명: 바보
공연일시:2005년 11월 16일(수) - 27일(일)화,수,목,금 7:30 / 토 4:00, 7:30 / 일 3:00, 6:00 / 월요일 쉼

공연장소:대학로 상명대 아트홀 2관
작. 연출: 홍란주
Cast
손인수,박수영,김영은, 김정환, 김은희, 조아라, 김은실
Staff
이정직,송현실,신혜원, 김형완, 강정희, 오미정, 강남임, 김명집
주최 : 극단 시선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료:일반 20,000원 / 대학생 15,000원 / 청소년/어린이 12,000원 / VIP 50,000원
2005 사랑티켓 참가작
예매처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티켓링크 ticketlink.co.kr 1588-7890
오티알 otr.co.kr 3672-1677
문의 02-762-0810 문화아이콘 mhicon@hanmail.net

Synopsis
걸작을 만들어가는 화가 이야기.
그는 태어나 청각을 잃고 말을 배우기 시작할 즈음 어머니를 잃는다. 성장한 그는 그녀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지만 그림과 언어 문제로 갈등한다.시간이 흘러 그는 사랑하는 그녀와 그림과 말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된다. 그의 그림 세계가 폭발하고... 생의 종착지에서 그는 자신이 낳은 그림의 柛과 함께 떠난다.불꽃같이 자신을 태우며 사는 것은 종착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자신을 모두 소멸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평생 ‘바보’이다. 모자라기 때문에 채우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채우지 못하고 죽는 ‘바보’란 순수의 상태. 예술가가 평생 미완성의 상태로 남는 것, 완전치 못한 것,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예술가의 내면이다.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순 없다. 영혼 너머의 세계,평생 다다를 수 없는 그곳을 향해 달릴 뿐이다. 미완성이지만 그 인생은 아름답다.

공연 소개
이 작품은 운보 김기창님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품이다. 청각장애인 화가 ‘그’가 치열한 예술과 사랑을 통해 구원을 찾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한 인간의 자아 발견, 변화에 대한 욕망,고독의 근원적 문제를 연극적 양식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언어를 대신할 수 있는 소통의 수단을 찾기 위해 한국 춤의 보법(잔걸음, 2박 3보)과 수화, 요가가 배우 오브제들의 움직임으로 활용된다. 판소리와 정가, 서양 음악이 실험적으로 개입된다. 사람 오브제, 실제 그림, 조명을 통한 실루엣이 그림으로 형상화된다. 따라서 배우의 움직임, 소품, 조명은 들을 수 없는 화가의 내면세계를 전달하는 수단이 된다. 무대는 화선지와 샤의 배치 변화를 통해 시·공간 이동을 제시한다. 한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 들을 수 없는 화가 ‘그’의 탄생-성장-소멸은 언어와 그림, 그림과 사랑, 사랑과 구원의 구도와 맞물린다. 그가 언어-그림-사랑을 찾았다고 생각됐을 때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바보’만 있을 뿐이다.

앞광대
손인수:<반쪽날개로 날아온 새> <오델로> <몽환곡> <So love><보고싶습니다>
박수영:<피의 결혼> <예스맨 노맨> <겨울동화> <똥과 글의 만남> <설탕쫀듸기> <바늘구멍 사진기> <먼데이 p.m5:00>

그 외 김영은, 김정환, 김은희, 조아라, 김은실

뒷광대
작/연출: 홍란주 
극단 시선 대표, 경기대 강사
연출 : 신진예술가지원작 <바보>
(상명대아트홀 2관, 2005.11 공연예정)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예술지원작 <양반놀음>
(연우소극장, 2005.5)
변방연극제 공식참가작 <바보> (게릴라소극장, 2004.11)
문예진흥원 창작활성화 사후지원작 <미롱>
(알과핵 소극장, 2004.2)
아리랑아트홀 기획공연 <미롱> (아리랑아트홀, 2002 10)
무용극 <새-여행자를 위한 서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2002.12)
프린지페스티발 참가작 <청혼> (씨어터제로 극장, 2000.9)
앵콜 공연 <청혼> (문화일보홀, 2001.9)

조연출: 서울예술단 <대박> (동숭홀/Dietma Lenz 연출, 2000.10)
연희단거리패 <햄릿> (이윤택 연출, 1999.7)
국립국악원 <정재제전><왕조의 꿈>
(예악당/이병훈 연출, 1999-2003)
국립극단 <눈꽃> (국립극장/김석만 연출, 1995.8)

드라마투르그: 신혜원
조연출: 김형완 (택견, 국궁 이수자)
움직임안무: 이정직 (백제대 겸임교수)
무대/소품: 송현실 (프리랜서 디자이너)
조명: 강정희 (프리랜서 디자이너)
의상: 오미정 (프리랜서 디자이너)
분장: 강남임 (유노아카데미 강사)
사진: 김명집 (월간 Corea 사진기자)

극단 시선
A Poetic Theater Group : See Sun

“연극은 세계 전체를 재현한 것이다. 우리는 연극 속에서 의무,유희,돈,평화,웃음,투쟁,사랑,죽음을 이야기한다.연극은 의무를 모르는 이에게 의무를 가르쳐주고,사랑을 갈망하는 이에게 사랑을 일깨워 준다. 악인은 벌하고,복종하는 이에게 평정을 가르쳐준다. 비겁한 이에게 용기를,영웅에게는 힘을,약한 영혼을 가진 이에게 평정을 가르쳐 준다.”-나티야사스트라 중에서-

극단 시선은 시·춤·음악·그림 같은 연극,시적·은유적·상징적·함축적 기호의 연극을 추구한다.배우의 시선,관객의 시선,연출의 시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무대 위에 삶의 축소판을 조형한다.극단 시선은 연극 언어를 배우의 신체에서 찾는다. 배우의 몸을 무대 언어화하기 위해 우리 춤과 소리,움직임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체 메소드를 찾는다.극단 시선은 인간과 삶,역사와 사회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하며 지속적인 실험을 통해 연극의 연극성,연극다움을 모색한다.극단 시선의 영어적 표기는 ‘시적 연극 집단:태양을 보다’이다.

공연 연보
2005. 5.14-29 <양반놀음> 서울문화재단지원작/연우소극장
2004. 11.9-11 <바보> 변방연극제 공식참가작/게릴라소극장
              작, 연출:홍란주
2004. 2.13-29 <미롱> 문예진흥원 창작활성화 사후지원작 /알과핵 소극장
작, 연출:홍란주
2002. 12.13  <새 - 여행자를 위한 서시>/국립국악원 우면당
             연출:홍란주 안무:김진환
2002. 10.5-19  <미롱> 아리랑아트홀 기획공연/아리랑아트홀
             작, 연출:홍란주
2001. 9.19-23  <청혼> 앵콜공연/문화일보홀
2001. 9.11-13  <청혼> 독립예술제참가작/씨어터제로
             연출:홍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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