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 세계 공정무역의 날 맞아 착한소비 촉진 위한 페스티벌 성료
저개발국 여성, 어린이 노동자를 위한 평등하고 착한 가치소비문화 공유
공정무역 캠페인 및 바자회, 공정무역 제품 체험
이날 ‘서리풀 공정무역 페스티벌’은 서울 서초구갑 조은희 국민의 힘 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 공정무역에 대해 바로 아는 캠페인과 공정무역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자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잠원센터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보고, 상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가치와 영향력을 따지는 ‘가치소비문화’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후 2시부터는 매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기념행사에 멘토로 참석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 김홍신 작가가 ‘인생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강에 이어 오후 3시에는 공정무역을 통해 마련한 재료를 활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여러 체험부스 중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실을 이용한 ‘실팔지 만들기’(1부 15:00~16:00/2부 16:00~17:00) △공정무역으로 가공된 나무를 이용한 ‘젓가락 만들기’(15:00~17:00)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적극 참여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국제공정무역기구 아프리카 사무소에 기부됐다. 행사 후 조영미 잠원센터장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장자크 그로하 대표에게 수익금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생산자들, 특히 여성과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도록 의미 있게 쓰여질 예정이다.
잠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더해 올해 4~5월 2개월 동안 국내 소비자와 기업들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공정무역 기본 소양 교육 및 원료·제품 체험하는 ‘공통과정’ △프로그램 개발, 교안 제작, 강의 컨설팅 등을 배우는 ‘심화과정’ △공정무역 이론 개발, 공정무역 원료·제품을 활용해 실습하는 ‘단기특강’ 등 3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심화과정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기준의 공정무역 전문 강사를 배출하고, 아동ˑ청소년 대상 교육을 위해 초ˑ중ˑ고교와 키움센터 등에 강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조영미 잠원센터장은 “서리풀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착한가치소비와 공정무역 가치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서초구가 공정무역에 기반한 윤리적 소비 확산에 앞장서는 자치구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 소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는 서울시 서초구 조례에 의해 설치돼 1998년부터 서초구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 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역량 개발 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 여성의 사회 참여와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가족 간 소통 기회를 마련해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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