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박성규 교수팀 조사, 쌍꺼풀 수술시 자연스러움보다 미용효과 기대

2005-11-11 09:37
서울--(뉴스와이어)--실제 자연형태의 쌍꺼풀 형태와 수술시 선호하는 형태는 다르다.

한국인에서 자연형태의 쌍꺼풀은 라인이 보이지 않게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이 일반적이지만 조사결과, 미용을 목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고자하는 사람은 라인이 보이는 것을 훨씬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수술을 한다면 분명 “자연스러움” 이상의 미용효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박성규 교수팀이 최근 조사하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한 “한국인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쌍꺼풀 주름의 종류에 대한 선호도 조사”라는 논문에 의하면 1998년 3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쌍꺼풀 수술을 원하여 내원한 상담자 중 17세이상 30세 이하(평균연령 22.4세)의 여성 9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눈안쪽의 쌍꺼풀 라인이 보이면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내향성주름형태, in-out중간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꺼풀의 모양은 통상적으로 눈안쪽의 쌍꺼풀 라인이 보이지 않게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안쪽주름형태(infold)”와 라인이 보이게 시작하여 비슷한 두께로 바깥쪽으로 향하는 모양인 “바깥주름형태(outfold)”로 나뉜다.

한국인에 있어서 자연형태의 쌍꺼풀은 젊은 사람에 있어서는 안쪽주름형태가 훨씬 많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경우 안쪽주름형태가 68%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인해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쌍꺼풀의 모양은 자연스러은 안쪽주름형태라고 생각해 왔다.

더욱이 수술 전 사진만으로 시행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안쪽주름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접 상담자의 눈가에 핀으로 직접 “안쪽주름형태”, “내향성주름형태”, “바깥주름형태”의 쌍꺼풀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다른 환자의 수술전후 사진도 참조시켜 그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는 안쪽주름형태 269명(30.2%), 내향성주름형태 421명(43.0%), 바깥주름형태 262명(26.8%)로 대상 전 연령에서 내향성주름형태 즉 in-out 중간형태가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쌍꺼풀 수술을 원한다면, 개인의 선호도나 구조적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의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모양을 감안하고 직접 핀으로 모양을 잡아 확인하면서 상담하고 수술을 받는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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