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한중 학생 합작단편영화제작 사업’ 촬영개시

서울--(뉴스와이어)--올해 개원 10주년을 맞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중국 영화 인프라의 산실인 북경전영학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 학생 합작영화제작 사업>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올해 2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 달 1차 교수진 교환 방문에 이어, 11월 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제작팀이 북경으로 출국하는 등 구체적인 촬영준비에 돌입했다.

양교에서 각각 선정된 프로젝트 팀은 11월 7일부터 약 4주간 서울과 북경에서 동시에 촬영을 시작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구혁탄 감독(전문사, 촬영전공), 김민수 프로듀서(전문사, 기획전공)를 비롯한 한국팀은 지난 11월 7일 북경으로 출국했으며, 그곳에서 이미 선발된 북경전영학원 현지제작지원팀과 합류해 오는 12월 초까지 구혁탄 감독이 직접 쓴 <점핑Jumping>(DV6mm, 15분 내외)을 찍을 예정이다. 이들은 약 4주간 북경에 머물면서, 1주간의 촬영준비기간을 거쳐 2주간의 촬영, 1주간의 후반작업을 끝낸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북경전영학원의 꾸이꽌 감독(桂冠, 감독과 석사과정), 왕쯔 프로듀서(王之, 감독과 석사과정) 등 중국팀은 11월 10일 저녁 서울에 도착한다. 이들 역시 영상원의 합작팀과 총 4주간의 촬영일정을 통해 <미드나이트 모텔(가제)>(DV6mm, 15분 내외)라는 1편의 새로운 '한·중 합작단편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또한 지난 10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성수, 편장완 교수의 북경 방문에 이어, 10일부터 사흘간 북경전영학원의 부원장이자 감독과 교수인 시에샤오징 謝曉晶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그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북경전영학원 학생들의 촬영현장을 찾아 격려하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방문해 앞으로 본 사업의 지속화 방안 및 양교의 상호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학생 합작단편영화제작 사업>은 지난 수년간 이미 상업영화현장을 통해 얻어진 한중 합작영화의 노하우와 교훈을 넘어, 한국과 중국의 젊은 영화학도들이 양국의 모범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미리 경험, 이를 통해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아가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다양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통해 "팬 아시아 영화시장"의 주역이 될 전문 영상인력을 양성하고 향후 한중 합작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 북경에서 동시에 각각 1편씩 완성되어질 한중 학생 합작단편영화는 내년 봄에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nu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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