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PEC 역내 투자확대 주도

서울--(뉴스와이어)--APEC투자환경설명회(APEC Investment Opportunities 2005)가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부대표, 기업인, 학자, 국제 기구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14(월)~17(금)일간 부산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APEC투자환경설명회는 본행사와 부대행사가 개최되는데, 본행사(11.16-17)로는 개막식, 국별 투자환경설명회(17개국), 투자상담회’ 등이, 부대행사로는 APEC-OECD 세미나, 세계투자진흥기관연합(WAIPA) 아태지역회의 등 국제회의가 열린다.

APEC 투자환경설명회는 역내국간 투자 활성화 및 자유화 촉진을 위해 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데, 금년부터는 종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99년부터 2003년까지 전시 위주의 투자박람회(Investment Mart)로 개최해 오던 것을 국별 투자환경설명회로 바꾸어 각국 정부의 국가 IR과 투자유치 경연장으로 성격이 전환된 점이 특징이다.

* APEC 투자박람회는 '98년 6차 APEC 정상회의에서 역내 투자활성화 방안으로 한국이 제안, ‘99년부터 2003년까지 개최

우리나라는 이번 APEC투자설명회를 통해 국가발전상을 홍보하는 한편, APEC역내 투자활성화 및 자유화를 선도하는 개방형 선진경제로서의 국가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첫 번째로 투자환경설명회(11.16일, 15:30분, 부산시청)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Korea: Your Partner for Success"를 주제로「2015 산업발전 비전」제시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투자환경을 전반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이 ‘한국 IT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김선영 서울대교수가 ‘BT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외자유치 성공사례를 곁들여 발표하게 된다.

특히 한국투자환경설명회 및 투자상담회에서는 개성공단의 투자환경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며, 이를 통해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개성공단 투자설명회는 남-북한 경제협력의 상징물인 개성공단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을 덜어주는 한편,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공고히 하는 부수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APEC 투자환경설명회에는 도날드 존스톤 OECD 사무총장, 콜롬비아대학의 로버트 먼델 교수(199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멕 휘트만 eBay 사장, 폴 제이콥스 Qualcomm 회장, 빌 로즈 Citigroup 수석부회장 등 다수의 유력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21개 APEC 회원국을 비롯한 34개 해외거점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약 300여명의 해외투자가들과 OECD, UNCTAD, WAIPA 등 투자관련 국제기구 전문가 및 각국 정부대표 등 총 450여명의 해외인사가 한국을 방문하여 對한국투자 및 APEC 역내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한국측에서는 삼성전자, LG, 한전, SK, GS 등 대기업과 중소 기업,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에서 300여 국내기업인이 참가하여 APEC역내 국가에 대한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가 및 참가자들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러시아 등 17개국의 투자 환경설명회를 한자리에서 듣고 각국의 투자환경 및 정책을 비교할 수 있어, APEC 회원국들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 기대된다.

아울러, 회원국 기업인들의 사전 수요파악을 통한 1:1 투자상담 주선 등 실질적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개도국의 저렴한 생산비용, 선진회원국의 첨단 기술력을 활용하기 위한 역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전략적 파트너쉽 형성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로서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매년 연간 100억불 이상의 외자를 유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투자정책과 김창룡 과장, 여한구 서기관, 서기웅/권영희 사무관 02-2110-5352~3
산업자원부 홍보담당관실 이춘호 02-211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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