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시집 ‘바람이 들려주다’ 출간

향토적 언어로 써 내려간 시인만의 언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풍겨오는 시어들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바람이 들려주다’를 펴냈다.

TV 맛집 프로그램에서 손님을 인터뷰하면 꼭 나오는 말이 있다. ‘옛날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끓어주시던 맛이 납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져요’ 등 옛날 어머니,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 얘기가 단골로 등장한다. 놀라운 점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세대도 이 비유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점이다. 그만큼 시골 고향집과 어머니, 할머니의 손맛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면면히 내려오고 있는 향수(鄕愁)의 집단적 표상이다.

‘바람이 들려주다’는 고향 시골집에서 어머니, 할머니가 가마솥에 펄펄 끓여낸 시래기국처럼 구수하고 그리운 맛을 담은 시집이다. 시집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토속적인 언어 사용이다.

시도 때도 업씨 쑤신다는 옆구리 움켜쥐고
보따리 보따리 툇마루에 내놓으심서
‘차 밀링게 얼릉 올라가거라, 이~
걱정일랑 붓드러매고 니나 잘 머거야
그렁거 안 먹는다고 너그메 후딱 안 주글낑게…’
- ‘어머니 21’ 중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식 챙긴다고 이것저것 먹을 것을 바리바리 보따리를 싸시고는 당신 걱정은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생생하다. ‘차 밀링게 얼릉 올라가거라’, ‘걱정일랑 붓드러매고 니나 잘 머거야’와 같은 사투리는 시골집을 배경으로 오가는 어머니와 자식 간의 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일견 모래알처럼 거친 질감의 언어는 시 속에서 펼쳐지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읽는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극대화한다.

또 한 가지 시집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꽃’으로 대표되는 향토적 이미지다. 시집의 4개의 파트 중 파트 4는 대부분이 꽃에 대한 묘사로 가득 차 있다. 앵두꽃, 설토화, 산 목련 등 다양한 꽃들을 통해 한(恨), 삶의 애환 등을 전통적 감수성으로 그려냈다.

시대가 변하면서 고향에 대한 이미지도 변하고 있지만, 노모가 지키고 있는 시골 고향집은 여전히 그리움의 대명사로 남아 있다. 걸걸한 노모의 목소리와 구수한 국물 냄새가 손에 잡힐 듯한 시구를 읽으며 어릴 적 추억에 잠겨 보는 것은 어떨까.

‘바람이 들려주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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