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임진란 보성의 젊은 호랑이 ‘방촌공 최억남’ 역사·문화 인물에 관한 도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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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2023-06-12 10:54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소설 ‘방촌공 최억남’을 출간했다.

◇ 책 소개

이 소설은 실존 인물 최억남(崔億男)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억남은 전라남도 보성군 출신으로 본관은 탐진(耽津)이요, 자는 경대(慶大) 또는 한부(漢夫)이고, 시호는 방촌(坊村)이다. 1591년(선조 24년)에 별시 병과로 무과에 급제하고, 훈련원 봉사(奉事), 전라남도 옥과 현감을 지냈다. 임진왜란 때 보성에서 출범한 전라좌의병(全羅左義兵)의 훈련관(訓鍊官), 우부장(右部將), 부장(副將)을 거치면서 왜군을 물리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소설 ‘방촌공 최억남’은 최억남의 출생과 소·청년 시절, 무인 관직 시절, 의병 활동 시절, 옥과 현감 시절, 무예 스승 시절과 영면의 다섯 장으로 구별해 기술됐다. 소설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최억남의 의병활동 행적은 조경남의 ‘난중잡록(亂中雜錄)’에 남겨진 기록을 크게 활용했다. 그리고 여타 부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해져 내려온 기록들을 시발점으로 한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필자는 최억남의 13대 직계 후손이다. 500년 종갓집에서 태어나 조상님을 극진히 모시는 조부와 부친을 보고 자랐다. 덕분에 조상님들을 숭배하는 일 만큼은 누구보다 앞장서고,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열정이 있다. 이 소설은 그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다만 부족한 능력에 열정만 앞세우다 보니 혹시 독자들에게 피해나 끼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앞선다고 한다. 독자들의 넓은 양해를 바란다.

◇ 저자

최대욱
· 1961년 전라남도 보성 출생
·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졸업(학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석사)
·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박사)

· (현) 사단법인 청천(淸泉)교육문제연구소 이사장
· (현)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이사
· (전) 거문중학교 교장
· (전)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 (전) 제35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 (전)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강사
· (전) 제31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총학생회장

· 저서
‘청천’, ‘방촌공 최억남’, ‘수술실은 오히려 안락한 휴식처’, ‘초의무사 실기Ⅰ’, ‘초의 무사 실기Ⅱ’ 등

· 논문
‘Giddens의 제3의 길 실천 계획을 통한 한국 교육 정책 이념 갈등해소 방안’, ‘교육기본법 구현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인식 연구’, ‘Finland 교육 성공 요인 분석을 통한 한국 적용 모형 구안’

· 취미
검도, 승마

◇ 차례

작가의 말

제1장 출생과 소·청년 시절
- 대룡의 탄생
- 학문 시작
- 혈맥
- 양손자 입적
- 유교 경전
- 병법서
- 말타기와 무예
- 학맥
- 혼맥

제2장 무인 관직 시절
- 정로위 합격
- 온성진 정로위
- 무과 준비
- 내금위 파견
- 무과 급제
- 훈련원 봉사

제3장 의병 활동 시절
- 임진왜란 발발
- 최억남의병
- 전라좌의병 훈련관
- 남원 출정
- 전라좌·우의병 합세
- 전라좌의병 우부장
- 무주, 금산성 탈환
- 제1차 진주성 전투
- 개령 방어
- 성주성 탈환
- 개령성 탈환
- 선산성 탈환
- 장계(狀啓)
- 제2차 진주성 전투
- 전라좌의병 부장(副將)
- 고향 복귀 및 훈련원 생활

제4장 옥과현감 시절
- 옥과현감
- 정유재란

제5장 무예 스승 시절과 영면
- 모후산 유마사
- 무예 스승
- 정사원종공신 최남걸
- 석호에 영면

최억남 연보

◇ 책 속으로

전라좌·우의병이 진주성에 도착한 다음 날 자정이 지나자 경계병의 북소리와 고함 소리가 다급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낮에는 왜군이 성 앞에서 대오를 갖추고 있었지만 특별한 공격을 퍼붓지 않아 전투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했다. 큰 전투 없이 하루를 보낸 전라좌·우의병은 진주성 북쪽 비봉산에 진을 친 채 배고픔을 참고 피곤한 몸을 달래며 서리에 묻혀 잠에 곯아떨어져 있었다. 그때 경계병의 북소리와 고함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목숨이 걸린 전쟁터에서 긴급 상황임을 직감한 최억남은 반사적으로 일어났고, 재빨리 척후병을 보냈다. 척후병은 말을 타고 바람처럼 달려나가고 있었다.
-본문 ‘제1차 진주성 전투’ 중에서

왜군은 점차 성문을 열고 기마대 뒤를 따라 나와 성주성을 등진 채 진을 치고 있었고 임계영은 전라좌의병에게 독려하며 한 치도 물러나고자 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양 진영에서는 화살이 비 쏟아지듯 날아다니고 함성 소리는 눈보라를 따라 천지를 진동했다. 시간이 갈수록 전투는 치열해졌다. 온종일 이어진 전투 과정에서 서로 죽도록 싸워서 전장이 모두 핏빛이 되었고 성 밑에 쌓인 송장이 언덕과 같았다. (중략) 날씨는 매섭고 춥고 눈보라까지 휘몰아치는 혹한(酷寒)의 계절이었다. 장윤은 말이 피곤해 달리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니다 말에서 내려 걸으면서 용맹을 떨쳐 한 화살에 한 놈씩 죽인 것이 수를 헤아릴 수 없었다. 최억남도 말을 타고 달리며 적을 쏘아 대니 쏘는 대로 왜군이 쓰러졌다.
- 본문 ‘성주성 탈환’ 중에서

진주성을 점령한 왜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대로 진주성 안에 있는 모든 조선인을 철저하게 살육했다. 진주성 안과 밖은 물론 남강으로 떠내려간 시신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시신은 산을 이루고 강을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최억남은 임계영과 함께 진주성의 함락으로 많은 의장과 군사들이 안타깝게 전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왜군이 점령하고 있는 터라 시신을 수습하기도 어려웠다. 전라좌의병은 일단 임시 진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본문 ‘제2차 진주성 전투’ 중에서

최억남 장군은 우리 전라좌의병이 보성에서 출범할 때부터 훈련관으로 추대되어 오합지졸인 우리 의병부대를 정예군으로 바꾸는 데 일등 공신의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후 우부장이 되어 전투 과정에서 많은 작전을 짜고 실행하는 데 크게 공헌해 왔습니다. 모든 전투에서 탁월한 궁술 및 무예 능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왜적을 무찔렀고 도량도 넓어 여러분이 크게 믿고 따르니 전라좌의병의 군사를 움직이는 업무를 책임지는 부장(副將)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부장 최억남 장군을 전라좌의병 부장(副將)으로 추대하고자 하니 여러분께서 동의해 주신다면 함성을 크게 질러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전라좌의병 부장(副將)’중에서

◇ 출판사 서평

본 소설은 임진란 때 보성에서 출범한 전라좌의병(全羅左義兵)의 훈련관(訓鍊官), 우부장(右部將), 부장(副將)을 역임한 방촌공(坊村公) 최억남(崔億男)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억남은 전라도는 물론 경상도까지 진출해 왜군의 호남 진출로를 방어한 활약을 펼친다. 보성에서 창의한 전라좌의병의 최억남은 남원으로 출정한 후 왜군에게 점령당한 무주성과 금산성을 탈환하고, 경상도까지 진출해 제1차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다시 경상도 북부로 올라가 개령성, 성주성, 선산성을 왜군으로부터 탈환한다. 이후 제2차 진주성 전투에 참여하지만 패하고 물러나 잔병을 수습한 다음 부장(副將)으로 임명돼 고성, 거제, 하동에 머물면서 왜군의 호남 침략로를 방어한다.

이 소설은 최억남의 제13대 직계 후손이 직접 쓴 작품이다. 500년 종갓집에서 태어나 자란 필자는 조상님들을 숭배하는 일만큼은 누구보다 앞장서고,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열정이 있었다. 이 소설은 그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최억남의 숭조 사업을 크게 일으키고 싶어했다. 그 간절함이 영글어 마디마디 글이 됐다고 한다. 이 글이 바탕이 돼 장차 필자가 원하는 숭조 사업이 크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이 소설은 방촌공 최억남에 관해 알아보고 싶은 분, 보성에서 창의한 전라좌의병에 관심이 있는 분, 임진란을 영화나 드라마로 시청하면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들었던 분, 1592년 4월 13일(음력) 시작해서 1598년 11월 19일(음력) 막을 내린 임진란 7년 전쟁의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분, 그리고 임진란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공부해야 할 청소년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바른북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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