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 창의적 사고로 병원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대전--(뉴스와이어)--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사가 본업 이외에 또 다른 일로 사람들을 놀래 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발명이다. 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는 여러 발명품으로 병원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종욱 교수는 얼마 전 채혈실에서 아이들의 울음을 몰아내는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일으켰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현재 1개의 특허를 취득하고, 1개의 특허와 3개의 실용신안을 등록해 놓았다. 또한 아직도 여러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교수의 발명품들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특허를 취득한 제품은 위장에 질병을 가져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장비이다. 그 다음으로는 ‘어린이 채혈용 압박대’, ‘여자용 소변컵’ 등으로 병을 진단하는 의사로서 너무도 친근한 소재들이다. 그러나 이 교수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조금 더 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검사를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가 자랑하는 발명품이 있다. 바로 며칠 전 특허등록을 마친 수액가방이다. 이 교수는 수액을 건 폴대를 끌고 병원 여기저기를 조심스럽게 다니는 환자들을 보며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없을까 생각하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이 수액가방은 가방안에 수액을 넣고 압력기를 이용해 적당한 압력만 주면 불편한 폴대 없이도 가방만 메고 엘리베이터, 계단, 화장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종욱 교수는 “환자들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 교수가 본격적으로 발명에 재미를 붙인 계기이다. 이 교수는 예전부터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바꾸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리 적극적이진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 전 채혈실에서 아이들 울음 잡는 동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킬 때쯤 교통사고로 1주일동안 입원을 해야하는 일이 생겼다. 그때 시간적인 여유도 생기고 직접 환자가 되어보니 불편하고 바꾸고 싶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 뒤부터 새롭게 생각하고 창작하는 것이 이 교수의 낙이 되어버렸다. 이 교수의 천부적인 재능은 이때부터 빛을 발하여 몇 달만에 여러 개의 발명품들을 만들어냈다.

이 교수는 “무언가 발명하는 것이 이렇게 보람되고 행복한 작업인줄 몰랐다”며, “그러나 내가 만들었고 만들 발명품들은 나의 본업인 의사와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병원문화 속에서 아이템을 찾고 작은 변화를 통해 병원 문화를 바꾸어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발명왕 의사-이종욱 교수는 오늘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작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yu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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