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실태 및 요구 분석’ 발표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성 훈련과 직업교육훈련 시급

2023-06-29 15:00
세종--(뉴스와이어)--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1]들의 일자리와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이들의 사회성 훈련과 직업훈련체계의 개선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6월 29일(목) ‘KRIVET Issue Brief 260호’(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실태 및 요구 분석)를 통해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이 결과는 아동양육시설 및 자립지원시설 내 자립지원전담요원 또는 경계선지능 사례관리 담당 현장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13일~2022년 8월 1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60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위 현장 전문가 조사 결과,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준비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자립준비 프로그램 및 관련 서비스 지원기관 부족’(65.70%)을 꼽았다.

‘이들의 생활 및 발달 수준 고려한 자립지원 및 계획수립 어려움’(65.10%) 또한 자립준비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지원 및 관리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센터/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업지원 및 관리’(74.40%)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의 일자리 안착을 위해서는 사회성 훈련과 함께 지속적인 직무체험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이 자립 후 직장생활 유지를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사회성 훈련’(47.70%), ‘근무태도에 대한 지속적 관리’(22.70%), ‘직무훈련’(19.80%) 순으로 높게 꼽았다.

퇴소 후 이들의 효과적인 취업지원 방안으로 ‘직업훈련 및 취업연계 시스템 마련’(3.93점/5점 만점)과 ‘전문인력 추가 배치’(3.89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현장 전문가들은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지원에 있어 취업과 관련한 자립프로그램인 ‘진로탐색 및 취업기술’과 ‘직장생활기술’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낮게 인식하고 있으며 양육시설 내 프로그램 운영빈도도 낮았다.

진로탐색 및 취업기술 프로그램 내 중요도는 ‘직업 흥미 영역’(3.80점/5점 만점), ‘장래 희망에 대해 알아보기’(3.76점), ‘면접 준비하기’(3.68점) 등의 순이었으며, 직장생활기술 프로그램 내 중요도는 ‘직장에서의 태도’(4.16점/5점 만점), ‘직장 내 갈등 다루기’(4.12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프로그램 중 취업에 도움이 되지만 양육시설에서 프로그램 운영빈도가 낮은 프로그램은 ‘면접 준비하기’, ‘직장에서의 태도’, ‘직장 내 갈등 다루기’로 나타났다.

조사를 수행한 변숙영 선임연구위원과 박미희 부연구위원은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직업교육훈련 체계의 마련과 이들에게 적합한 직업 체험과 직업교육훈련 기회의 제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1] 경계선지능 자립준비청년은 지능지수 71~84에 속하면서(APA, 1994), 양육시설에서 보호조치(보호연장 포함) 종료가 예정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만18~24세)을 일컬음(관계부처 합동, 2022.11.17.).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1997년 직업 교육과 직업 훈련의 연계·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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