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여행 에세이 ‘산 따라 강 따라 역사 따라 걷는 수도권 도보여행 50선’ 출간
◇ 책 소개
대중교통으로 쉽게
덜 알려진 곳
이야기가 있어야
걷다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그 길에 새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효창공원길의 김구, 안중근, 윤봉길처럼 역사가, 문화가, 옛 인물이,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 저자
윤광원
30년가량 기자로 일해왔다. 금융 산업과 정부 정책 관련 기사를 많이 썼다. 그러면서도 많은 책을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고 걷기와 등산도 열심히 했다. 특히 10년 넘게 트레킹 모임을 이끌면서 사람들과 무수히 걸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전작인 ‘배싸메무초 걷기 100선’의 후속편 격이다. 그 외 저서로는 경제 논술 전문서인 ‘깐깐 경제 맛깔 논술’과 해방 이후 우리나라 금융 산업의 역사를 야사를 중심으로 정리한 ‘대한민국 머니 임팩트’가 있다.
◇ 차례
서문
1. 서울의 3.1운동 유적지를 찾아서(1)
민족사 최대 민중투쟁, 3.1운동의 고향들
2. 서울의 3.1운동 유적지를 찾아서(2)
피로서 세계만방에 증거한 민족해방의 의지
3. 남한 유일 ‘3.1운동 3대 항쟁지’ 경기남부
경기지역 만세운동의 성지, 수원과 화성
4. 수원 농촌진흥청 옛터와 여기산
‘농업·농촌의 요람’은 떠나고, ‘철새들의 요람’은 남았다
5. 부천 원미산
낮지만 아주 ‘신성한 큰 산’… 올라봐야 안다
6. 경리단길, 해방촌… ‘용산 누리길’
버티고개~경리단길~해방촌~후암동~서울역 이어 걷기
7. 인천 문학산
‘천혜의 요새’에 남은 ‘비류백제’의 못다 이룬 꿈
8. 서울식물원과 한강
서울 새 명소와 옛 모습 그대로인 강물
9. 하남 위례길
사그라진 ‘백제의 꿈’, 그 시절 이야기
10. 쌍문동, 방학동 길
민족의 스승과 예술가들, 그리고 ‘폭군’
11. 인왕산 밑 동네
사직이 감싸고, 단군과 호랑이가 굽어보는 곳
12. 팔당길
두물머리 가슴에 품고, 물 따라 걷는 길
13. 서래섬 반포 한강길
한강의 아름다운 인공 섬과 옛사람들
14. 포천 아트밸리
‘흉물’ 폐채석장, 자연과 조화된 문화예술공간 변신
15. 창덕궁 앞길
볼거리 많고, 먹을거리 푸짐한 골목들
16. 서울 석굴암
인왕산 암굴에 앉아계신 부처님
17. 이화마을
서울 대표 벽화마을, 모진 세월의 아픔이…
18. 신·시·모도
인천 ‘삼형제 섬’들을 한 번에 걷다
19. 광릉숲길
조선 왕릉 지키는 숲 지킴이, 국립수목원
20. 안성맞춤 길
놋그릇 장인과 ‘바우덕이 남사당패’의 길
21. 북한산 ‘다섯 절길’
불광사, 진관사… 호국불교의 절집들을 찾다
22. 수원 여우길
광교산 자락, 2개 호수를 잇는 길
23. 동문 밖 길
조선 초부터 80년대까지… 역사의 뒤안길
24. 여름 : 청평길
깃대봉·북한강·청평댐·조종천… 산과 물이 어우러진 길
25. 고종, 독립, 그리고 민주의 길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의 역사, 빛나는 역사
26. 광화문 앞길
도심 지하에서 살아 숨 쉬는 조선의 거리
27. 뚝섬길
수상레포츠, 대학생, 어린이들의 요람
28. 세종마을길
단군과 세종, 태조, 고종이 남긴 이야기들
29. 왕과 왕비의 길
여주 영녕릉(英寧陵)과 명성황후 생가
30. 돈의문길
돈의문은 박물관의 길, ‘박물관마을’부터 ‘돈의문체험관’까지
31. 혜화·명륜동길
성균관과 반촌(泮村), 유학, 그리고 ‘서울미래유산’
32. ‘남산’ ‘국치’와 독립의 길
남산 기슭, 민족수난과 광복의 지난한 여정
33. 마로니에공원길
‘일제 잔재’ ‘대학로’보다 ‘마로니에공원길’로 부르자
34. 효창공원길
명실상부한 ‘애국지사 성역’으로 자리매김하길…
35. 인천대공원
산에서 못 본 최고 단풍, 여기 있었네
36. 당성∼제부도길
대륙으로, 섬으로… 열린 바닷길
37. 수원 행리단길
화성행궁 복원으로 뜬 ‘수원 대표 핫 플레이스’
38. 서울역~마포길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실크로드’
39. 종묘~청계천~을지로
일제치하, 산업화시대… 아픈 역사의 현장들
40. 궁평항 가는 길
염전지대, ‘궁들’ 벌판 지나 경기 대표 어항으로
41. 파주 마장호수
봄이 오는 아름다운 호수와 출렁다리, 전흔(戰痕)도…
42. 이천 설봉산길
이천의 진산 설봉산, ‘이천9경’ 중 3경을 보다
43. 수원천길
수원화성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자연형 하천
44. 인천의 길(1)
기찻길, 뭍길, 바닷길, 그리고 역사의 길
45. 인천의 길(2)
바닷길에 새겨진 외세와 전쟁의 비극
46. 반월호수길
사라진 옛 지명 ‘반달’ 간직한 수리산 밑 물길
47. 양평길
한강의 본류와 최대 지류가 만나는 ‘물의 길’
48. 양평 사나사 계곡
함왕(咸王)이 살던 이끼계곡과 아담한 절집
49. 아차산 ‘긴고랑길’
계곡에 발 담그고 내려오면, 벽화와 명품 소나무
50. 연천 한탄강길
유구한 자연과 인류의 역사, 그리고 고구려
◇ 책 속으로
길을 나서세요.
혼자서도 좋고, 함께라면 더 좋습니다.
역사와 인물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세 가지 전제가 있다. 첫째는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고, 둘째는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어야 하며, 셋째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이야기가 있으면, 길은 단순한 걷기용 코스를 넘어선다. 사람들은 걸으면서, 그 길에 아로새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역사가, 문화가, 옛 인물들이, 그리고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이제 여러분들 차례다.
길을 걸으면서 건강은 물론, 인문 교양도 챙겨보자.
- 이하 서문 중 발췌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의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의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의 과정에서 비즈니스적인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판매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의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며, 쌓아 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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