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HK+사업단, 제35회 석학초청강연·학문후속세대특강 개최

용인--(뉴스와이어)--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연구책임자 윤채근)이 7월 18일(화) 제35회 석학초청강연과 학문후속세대특강을 개최한다.

석학초청강연을 맡은 쓰쓰미 구니히코(堤邦彦) 교수는 일본의 근세문학과 설화·전승학 연구를 선도해온 학자로, 일본 열도의 괴이담 생성과 유포, 향수에 관한 메커니즘 연구에 있어 일본을 대표하는 석학이다. 현재 교토정화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연의 제목은 ‘에도 괴담의 종교배경-여인이 귀녀(鬼女)가 되어 사부(蛇婦)로 변할 때’로, 일본의 대표적 전승설화인 도조지(道成寺) 절의 범종에 관한 유래담, 특히 여인의 사련(邪戀)이 원인이 돼서 여인이 뱀으로 되는 기이담을 화두로 삼아 인간의 마음과 ‘괴이’와의 관계, 에도시대 종교 및 사회문화와 관련된 기담의 특징, 문예와 종교적 담론의 교섭 양상 등에 관해 알아볼 예정이다.

학문후속세대특강 강연을 맡은 유혜원 교수는 현재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글쓰기센터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학문후속세대특강 강연의 주제는 ‘자료는 어떻게 지식이 되는가’다. 대규모 언어 자료인 코퍼스에 대해 소개하고, 코퍼스의 구축, 가공 및 언어 자료 추출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언어학을 비롯한 인문(문학, 역사, 문체론 등),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후속 연구세대들이 자신의 연구에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도입할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이 특강을 통해 학문 간 융합 연구 주제 및 방법론을 고민하면서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은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HK+ 사업에 선정돼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라는 거대 담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아는 것이 힘’이란 모토 아래 지식의 기반, 지식 지형의 변화, 지식의 사회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매년 3회 이상 국제·해외 학술대회와 연 2회 국내 학술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석학초청강연과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과 권력에 대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ijshkpl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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