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하철`도청역' 새로운 역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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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3 14:24

광주--(뉴스와이어)--전남도청이 남악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지하철 '도청역'의 역명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오행원)에 따르면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현 '도청역'의 새로운 역명을 공모한 뒤 각계 의견을 수렴 하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께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명 공모는 오는 28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와 시보를 통해 이뤄지고 새로운 역명은 우선 시민들이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우면서도 향토적· 지리적 역사성을 갖는 것을 선정기준으로 정했다. 역사명칭 변경에 따른 시민설문조사 및 지하철 역사내 각종 부착물 교체 등에 드는 예산은 1억5천2백만원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역명 교체작업은 복잡한 절차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많은 공모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서정적이면서 역사성을 담는 역명이 시민의 합의를 통해 결정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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