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보해가 네 팀까지 진출할 수 있는 포스트 시즌 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농협2005 한국바둑리그> 7라운드 3경기에서 리그 4,5위를 달리던 보해와 제일화재가 맞붙어 보해가 4:0 완봉승을 거둔 것.

보해와 제일화재의 이번 경기는 두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가리는 중요한 대결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 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보해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보해는 4장전에서부터 진동규가 제일화재의 장주주를 5집 반 차이로 따돌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다음 날 벌어진 3장전에서는 ‘철녀’ 루이나이웨이가 제일화재의 백홍석에게 불계로 이기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3장전의 패배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제일화재는 힘이 빠진 듯2장전에서도 불계로 판을 내주며 지리멸렬했고, 주장전에서도 보해의 최철한이3집 반 차로 ‘황제’ 조훈현에게 승리를 거뒀다.

보해의 주장 최철한은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팀의4-0 승리를 이끌어내는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대국이 끝난 후 승자 인터뷰에서 최철한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대로 승승장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완봉승을 한 보해는 승점10점에 총 승수15승13패로2위에 랭크 되었고, 패배한 제일화재는5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7라운드4경기만을 남겨놓은 <농협2005 한국바둑리그> 정규시즌은 넷마블과 피망바둑의 대결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넷마블은 이번 경기에서 4:0 완봉승을 거두면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으며, 피망바둑은 완봉승을 거두면 승점, 총승수 및 주장전 승수 동률시 2장전 승수를 비교하는 순위 결정 방식에 따라 넷마블을 제치고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양 팀의 2장은 조한승(넷마블)과 홍민표(피망바둑)며 포지션 부문 공동1위(4승2패)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의4장전이 시작되는17일에는 넷마블에서는 서무상이, 피망바둑에서는 박지은이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최고의 프로바둑<농협2005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8시에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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