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문화축전 ‘전용복 옻칠 21세기전’ 개최
전용복(田龍福) 선생은 부산 동래구 복천동에서 출생하였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칠공예 작가로서, 일본에서도 널리 추앙받는 우리 부산의 자랑이기도 하다. 특히, ′칠공예의 전설′로 회자되는 「메구로 가조엔 복원」은 칠공예의 최고 국가로 자부하는 일본 국민들도 경탄할 정도로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체 회원국간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역내 경제성장과 궁극적으로 경제공동체 형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2005 APEC 정상회의의 개최도시이자 전용복선생의 고향인 부산에서 개최되며, 개항이래 최대의 국제행사인 APE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전용복선생은 이번 전시회의 컨셉을 '고구려 벽화의 재현'으로 잡고 오랜 기간 작품을 준비해 왔으며, 특히 7.2m의 대작인 ′100가지 생명들의 합창′은 조상들을 모시는 제기를 소재로 만든 작품으로 칠공예 절정의 경지를 보여준다.
한편 11월 14일(월) 오후 5시 시청 2층 전시실에서 부산광역시장 등 주요인사와 전용복선생 제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복 옻칠 21세기전″ 개막행사가 열린다.
개회→인사→축사→테이프 컷팅→다과회 순으로 진행되는 개막행사에는 가수 남궁옥분씨도 참석하여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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