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전역을 앞둔 직업 군인 위한 재취업 길잡이 ‘나는 군 경력으로 취업했다’ 출간

대한항공 경력직으로 입사한 기무사 육군 소령의 경험담 및 다양한 상담 사례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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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2023-08-09 14:57
서울--(뉴스와이어)--군에서 쌓은 경력과 전문성을 취업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학사 장교 출신 육군 소령의 취업 수기 ‘나는 군 경력으로 취업했다’를 펴냈다.

군 조직의 특성상 무한정으로 진급할 수는 없다. 모든 군인이 장군이 되어 ‘별’을 다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장교든 부사관이든 직업 군인으로 임관했다면 누구나 언젠가는 전역해야 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전역하는 30~40대 장교나 부사관들은 반드시 민간 사회에서 떳떳한 경제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군 생활을 오래 해서 군인 연금 대상이 된 중년 이후 전역자들 역시 바야흐로 100세 시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역 후에도 경제 활동이 필수다.

문제는 사회와 단절된 군부대의 특성상 전역을 앞둔 군인이 바깥세상의 동향이나 트렌드, 취업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관련 상담을 할 곳도 없고, 전역 준비 과정을 담은 책이나 자료도 전무하다. 이에 따라 전역 예정자는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나라를 위해 국방의 최전선에서 몸 바쳐 헌신했는데, 전역 후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정치권에서도 이런 실태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현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과 전 위원장 안규백 의원이 추천사로 힘을 보탰다.

이 책의 저자는 학사 장교로 임관, 육군 보병 부대 중대장을 거쳐 국군기무사령부에서 복무한 예비역 소령이다. 전역을 결심하고 대한항공 경력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직업 군인으로서의 안정을 버리고 전역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재취업을 위한 노력 과정 등을 진솔하게 적었다.

한편 저자는 전역을 앞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블로그(네이버 ‘카키의 블로그’)를 개설한 바 있는데, 전역을 앞둔 직업 군인들과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면서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것이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수많은 상담 사례가 쌓이게 됐고, 이 상담 사례들 역시 책에 빼곡히 수록돼 있다.

저자 정대영은 육군 학사사관 47기로 임관했으며, 국군기무사령부에서 복무하던 중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서 파견 근무를 수행했다. 파견 근무 기간 대한항공 보안 부문 경력직 차장으로 채용됐고, 입사와 동시에 12년간 입고 있던 군복을 벗었다. 법학과 출신인 저자는 사이버 보안 전공으로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법학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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