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우호 대이을 백두산 호랑이 온다

대전--(뉴스와이어)--산림청(청장 조연환)은 중국 국가임업국으로부터 백두산 호랑이 1쌍을 기증받는다. 백두산 호랑이 한쌍은 오는 11월 16일, 대한항공 85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광릉 국립수목원으로 이동한다.

호랑이 도입과 관련하여 산림청장(조연환)과 중국 국가임업국장(주생시안)은 11월 16일 한중 정상 회의를 계기로 “한·중 백두산호랑이 종보전 협력 약정서”에 서명할 계획이며, 도입 다음 날인 17일엔 국립수목원에서 인수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94년 한·중 국교수립(1992)을 기념해 장쩌민 주석으로부터 백두산 호랑이 한쌍(‘백두’군과 ‘천지’양)을 기증받은 바 있다. 그러나 번식이 여의치 않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하였으나, 추가로 도입되는 H-225(♂, 5세)와 H-226(♀, 4세)은 이미 사이가 좋은 한쌍으로 확인되고 있어 앞으로의 증식이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한중 수교기념으로 기증받은 백두산 호랑이의 번식을 위한 추가 도입으로 양국간 지속적인 우호를 확인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증식을 위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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