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HK+사업단, 제37회 석학초청강연·학문후속세대특강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연구책임자 윤채근)이 9월 5일(화) ‘제37회 석학초청강연’과 ‘제37회 학문후속세대특강’을 개최한다.

석학초청강연을 맡은 최원오 교수는 한국의 구비문학과 비교문학 연구를 바탕으로 문학의 구술성 및 신화를 통한 비교문학·교차문화적 연구 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강연의 제목은 ‘한국 설화문학에서의 문둥병(癩病)에 대한 인식과 젠더, 이데올로기의 문제’다. 한국 설화문학에서 문둥병(나병)을 소재로 한 설화를 유형화해 분석하고, 문둥병이 사회 문화적으로 어떻게 인식돼 왔는지를 파악하며, 이것이 젠더·이데올로기 문제와는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학문후속세대특강 강연을 맡은 이준환 교수는 한국 한자음 및 한국의 한자어, 그리고 한국 지식인들의 한자음에 관한 인식에 관해 연구해 왔고, 최근에는 개화기 이후 한국에 진출한 서양 선교사들이 한국어 문체 형성에 미친 영향에 관해서도 연구 중이며,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학문후속세대특강 강연의 주제는 ‘게일의 韓英字典(한영자뎐)(1897)과 牖蒙千字(유몽천자)(1901~)에 반영된 조선어의 모습과 게일의 언어적 인식’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개화기 이후 한국에서 활동했던 선교사 중 하나인 제임스 스카스 게일이 당시 한국 지식인들의 도움을 받아 편찬한 ‘한영자전’을 중심으로 사전 편찬 자료의 형식 및 언어적 양상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사전 편찬 과정, 사전 내용의 선정, 사전 편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역할 및 사전의 활용에 관한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은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HK+ 사업에 선정돼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란 거대 담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모토 아래 지식의 기반, 지식 지형의 변화, 지식의 사회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매년 3회 이상 국제·해외 학술대회와 연 2회 국내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석학초청강연과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를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 지식과 권력에 대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ijshkpl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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