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글로벌 비즈니스 가속화
라오스,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 필 인터내셔널과 MOU 체결
동남아시아 지역 판매를 위한 제품 위수탁 개발/생산/공급 예정
최근 가파른 성장세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동남아시아 지역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비즈니스 가속화 추진을 위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올 2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엘브이엠씨홀딩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K-제네릭 생산 및 보급을 위한 라오스 의약품 생산 공장 설립과 인도차이나 반도 대상 신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8월 17일 필리핀 헬스케어 그룹 에디제이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필리핀 현지에 피부과 병원 개설과 K-의약품 및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의 필리핀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8월 28일 필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한층 더 가속도를 내게 됐다. 필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소재 제약회사인 PHIL Inter Pharma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건강식품 제조회사인 PHIL Inter Pharma USA를 자회사로 운영하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의약품 및 건강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개발 제안한 품목에 대해 필인터내셔널의 베트남 세파계 항생제 의약품 제조 공장의 한국식약처 KGMP 인증 및 관련 품목의 수입 인허가를 담당하고, 필인터내셔널은 이에 대한 수탁 연구 및 생산을 담당하고, 아울러 허가 자료를 제공해 해외 국가의 시판허가권 획득 및 수출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내 생산 기지 구축에 대한 업무 노하우를 교환하고, 생산한 제품의 동남아시아 국가 수출 업무에 대해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 KGMP, EU-GMP 수준의 생산 거점 구축에 필요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선을 선점함과 동시에 의약품 수출 활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필인터내셔널은 대한민국 혁신형 제약회사인 동구바이오제약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기존에 공급 중인 제품에 더해 한국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고,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유통 거래선을 추가하게 됐다.
또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캄보디아, 몽골 현지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완제의약품 수출, 기술 이전, 현지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생산/판매 전략을 준비 중에 있으며, 동구바이오제약의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현지 및 글로벌 거래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가는 토탈헬스케어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하고 협업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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