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공무원 여러분, 국정브리핑에 들어가서 국정홍보처 원수빈씨가 쓴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를 한번 읽어 봅시다.

이 글은 국정브리핑 주화면 오른편 아래 ‘살며 일하며’란에 실려 있습니다. 글 소재도 좋고 쓰기도 잘 썼지만, 자기의 일을 보람 있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우리 공무원 중에 많은 사람이 이렇게 살고 일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냥 생각만 해도 기쁜 일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것이 희망한국의 근거입니다.

이 글 꼭 한번 읽어보세요. 행운을 만날 것입니다.

내친 김에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국정브리핑에 자주 오세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나라 돌아가는 모습을 훨씬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도 두배 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마치면, 컴퓨터를 켜고 일단 연합뉴스에 들어가 봅니다. 중요한 뉴스만 대강 훑어보고, 다음에는 국정브리핑으로 들어갑니다. 주화면에서 우리 정부가 돌아가는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본 다음 ‘미디어세계’ 코너로 들어갑니다. 그 곳에 가면 여러 매체의 기사 중에서 우리 정부의 일과 관련한 기사를 모아서 요약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지방지 기사까지 다 실려 있어서 실린 기사만 보면 모든 신문을 일일이 보지 않아도 최소한 업무에 필요한 기사를 놓치는 일은 없으니 일단 안심이 됩니다.

그 다음에는 같은 곳에서 ‘이렇게 반영했습니다’와 ‘그건 이렇습니다’를 봅니다. 이 정도면 요즈음 어떤 문제들이 쟁점으로 걸려 있고 우리 정부가 그런 일들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대강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지원(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을 열어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각종 정책과 정부혁신 진행상황, 지시 또는 질문사항에 대한 보고, 상황점검과 처리방안에 관한 보고, 현안 및 갈등과제 조정결과 보고, 각종 정책 참고자료 등의 보고와 그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나 의견이 이지원에서 처리됩니다.

과거에는 문제가 있는 기사가 하나 나오거나 상황보고가 있으면 담당 수석을 부르거나 한건한건 전화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그런 일은 없습니다.

대부분 연합뉴스, 국정브리핑, 이지원을 거치는 동안 상황이 파악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앞에서 내가 소개한 업무처리과정입니다.

그래도 면담, 회의, 토론은 필요합니다. 다만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기 때문에 회수와 시간이 많이 줄어서 차분하게 생각하고 내용을 확인해 가면서 일할 수 있게 되어 일의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만,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의 요지는 국정브리핑을 잘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그 곳에서는 우리 부처의 업무에 관한 모든 매체의 기사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편리하지요.

그리고 적어도 공무원이라면 알아야 할 중요한 정책과 현안에 관한 주무부서와 우리 정부의 정확한 의견 정도는 알고, 언제 어디서나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로 이 곳에 그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무원 여러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국정브리핑에서 만납시다.

2005년 11월 14일
대통령 노 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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