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베트남 꽝찌성 장애인종합재활센터 설립사업 이해관계자 한국 초청연수 개최

한국 장애인 재활모델을 세계로

2023-09-04 14:55
서울--(뉴스와이어)--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곽재복 관장)은 9월 3일(일)부터 9일(토)까지 베트남 꽝찌성 장애인종합재활센터 설립사업의 이해관계자 한국 초청연수(이하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꽝찌성 장애인종합재활센터 설립사업은 베트남 중부 꽝찌성의 전쟁 피해 및 후세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사단법인 메디피스가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호앙 남(HOANG NAM) 꽝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레 꾸앙 찌엔(Le Quang Chien) 인민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베트남 꽝찌성 지방정부 고위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센터 설립과 운영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마스터플랜 수립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꽝찌성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9월 4일(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환영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초청연수 일정에 돌입했다. 곽재복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환영회에서 “이번 초청연수는 양국의 실무진이 여러 차례 회의와 협력을 통해 기획·조정됐고, 한국의 여러 기관 견학과 센터 관련한 전반적 상황을 이해하시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센터 설립 관련 경험이 있는 영역별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센터 설립에 따른 여러분의 정책적 판단에 참고되도록 구성했다”며 초청연수의 취지와 과정을 설명했다.

공동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메디피스의 신상문 총장은 “장애인종합재활센터를 설립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진정한 목표는 설립 이후에도 사회통합적인 재활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것”이라며 센터 설립사업의 지향점을 밝혔다.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은 “연수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장애인과 가족의 보통의 삶을 지원하는 장애인복지 실천 현장과 아름답고 활력있는 대한민국을 느끼고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호앙 남 꽝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한국 장애인복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 앞으로 건립될 베트남 꽝찌성 장애인종합재활센터를 효과적 운영하도록 하겠다. 꽝찌성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초청연수에 대한 각오와 기대를 전했다.

베트남 꽝찌성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6박 7일의 연수 기간 동안 영역별 전문가들의 한국 장애인복지 정책과 장애인복지관의 역할에 대한 강의 수강과 더불어 국내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복지관 및 센터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 꽝찌성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복지 정책 및 시설 개발에 대한 전략을 도출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간의 긍정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82년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연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현재는 푸르메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reha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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