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해안 오징어채낚기 어선 1,080여척이 울릉도 주변해역 및 강원, 경북 연안측 해역에 출어, 조업하여 740여톤을 어획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초순 태풍나비가 내습했을 때는 동해안의 표층수온이 하강하여 상하층간 해수 혼합이 활발, 먹이생물이 많아져서 평년에 비해 보름이상 빠르게 오징어어장이 형성되어 어군의 분포밀도가높았다.
이번 오징어 어장조사 결과 어황이 부진한 것은 오징어 중심 어장의 수온이 평년에 비하여 1~1.5℃ 높게 나타나고 있어 어군의 남하회유가 지연되었고, 특히 울릉도주변 해역의 수온이 높아 어군이 외해 측으로 분산 분포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난치자 조사에서는 강원, 경북 근해역에서 오징어류의 난치자가 채집되었고, 또 오징어 산란친어의 성숙상태가 암수모두 50% 이상 완숙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산란이 이루어지고 있었어나 본격적인 산란은 평년보다 다소 늦은 11월경부터 동해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이루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1월 중순경부터는 계절적으로 난류세력이 약화되고 표층수온의 하강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오징어 어군의 남하회유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란을 하기위해 남하하는 오징어 어군이 산란장인 동해남부해역과 남해동부해역으로 점차 모여들 것으로 보여, 11월 하순경부터는 오징어 어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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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수산연구소 자원관리조성팀 박종화, 황선재, 홍승현 033-660-8520, 8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