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앙 살가도 ESSAYS 전 ‘절망에서 희망으로’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1944년 브라질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경제학박사의 사진작가이다. 그는 69년 브라질정부의 압력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하였고 커피재배 현황을 조사차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되었으며 현지의 극심한 가뭄과 기아로 고통 받는 참상을 현실감 있게 알리기 위해서는 경제학 보고서가 아닌 사진을 통하여 세상에 알리는 것이 유용하다고 판단, 사진가로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그후 작가는 1979년 세계적인 시사저널그룹인 매그넘 회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다큐멘타리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4년 동안 작업한 인간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새삼 떠올릴 수 있으며 동정이나 연민 보다는 극한 상황에서도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인간의 숭고한 몸짓을 적극적이고도 절실하게 담아낸 수작 173점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이어진다. 전시의 동선은 테마를 두어 이루어지는데 라틴아메리카 ,노동자 이민,난민,망명자 기아,의료 등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전시 된다.
전시테마별 동선계획
1. 라틴아메리카
1977-83년까지 부유한 북아메리카 미국에 반해 육체노동으로 살아가는 인디언농부들의 모습을 그는 7년 동안의 힘겨운 작업 끝에 가난과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금욕적이고, 위엄있고, 힘이 넘치는 인디언 농부를 담은 사진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그는 이 사진집을 통하여 단순하고 황량한 풍경들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묵묵히 이야기 하고자 한다.
2. 노동자들
살가도는 150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끝나고 이제는 사라져 가는 육체노동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했다.
특히 고대 산업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수공업자들의 모습, 로봇이나 전자, 컴퓨터가 이어받기 이전 생산의 협동작업 등 일에 대한 자부심에 관한 것이 사진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브라질 금광에서 천 한 조각만을 두르고 3만명이나 되는 인간 군상들이 진흙 속에서 일하며 생존의 치열함을 느끼게 하는 노동자들의 극치를 보여 줄뿐만 아니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제철소에서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허허 벌판에서 거대한 배를 만들고 있는 노동자들의 사라져 가는 다양한 육체 노동 현장을 너무나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3. 이민, 난민, 망명자
이민, 난민, 망명자 시리즈는 1993년에 시작하여 7년의 기간에 걸쳐 세계 43개국을 돌며 매년 9개월 동안 그들과 함께하며 완성한 사진들이다. 분쟁이 가득한 아프가니스탄의 페허가 된 도시를 목발로 걸어가는 한 남자의 실루엣은 전쟁의 비극을 극적으로 표현 하고 있으며 비극으로 슬픔에 쌓인 베나코 탄자니아 캠프의 모습이 아침햇살에 아름다운 희망이 샘솟는 모습으로 느껴지게 한다.
그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끊임없이 투쟁하는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그의 사진은 휴머니즘 그자체임을 보여주고 있다.
4. 기아, 의료
1984년부터 1985년까지 찍은 “사헬”은 기아로 알려진 아프리카의 참혹한 상황을 다루어, 저널리스트의 자리를 확고히 해주었고 살가도는 그곳에서 국경없는 의사회 의원들과 더불어 가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 그리고 내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아프리카를 촬영한 것이다.
살가도는 아프리카의 생활을 몸소 겪으며 촬영한 사진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기아,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전달해 주고 있다.
풀 한포기 찾아볼 수 없는 황량한 모래벌판을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 한 아이는 손에 쥔 마른 나무 가지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야위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전쟁이나 질병이 아니라 단지 굶주림만으로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은 몸은 앙상하지만 눈망울만은 초롱초롱하게 빛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번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사진 전시로 인해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사진계에 큰 원동력으로 박차를 가해줄 것이며, 진정한 다큐멘타리의 방향계 역활을 해줄 것이라고 자부 해본다.
그리고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전혀 다른 세상인것 같이, 생존을 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통해 관람자들의 모습을 재조명해 볼 수 있음도 확신해 본다
작가 주요 약력
1944년 : 브라질에서 탄생
1970년 : 프랑스 망명
- 영국에서 국제 커피협 근무
- 사진을 찍기 시작(작가로 전향)
1973년 : 상파울로대학 경제학박사
1979년 : 매그넘 사진사 저널리스트
1977년 : “다른 모습의 아메리카” 사진집 발간
-83년
1984년 : “아프리카의 사헬” 사진집 발간(빈곤의 인류사회 조명)
-85년 프랑스, 미국, 영국, 스페인 등 각국으로부터 50여개상 수상
장 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기 간 : 2005. 11. 23 - 12. 11
시 간 : 오전 10:00 - 19:00
주 최 : 성남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주 관 : 성남문화재단
후 원 : 경기도, 성남시, 한국미술협회, 한국예총성남지부, 한국미술협회성남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성남지부
협 력 : AMAZONAS images, Gallery Kim. com
입장료
- 개인 : 2000원
- 단체 : 1000원(유초중고, 유료회원,장애우,경로 :단체대우)
웹사이트: http://www.snart.or.kr
연락처
전시기획부 031-783-8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