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순항 중
지난 12일, 13일 주말 이틀간은 심포지엄이 연이어 열려 성황리에 치러졌다. 12일(토) 오후 5시에 열린 심포지엄은 ‘한국에서 일본영화가 어떻게 받아 들여지고 있는가’란 주제 하에 <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고이즈미 타카시 감독, <카나리아> 등의 프로듀서를 맡은 사사키 시로, <로큰롤 미싱>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참석했으며 한국 쪽에서는 싸이더스FNH 차승재 대표, 영화평론가 임재철씨 등이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영화가 한국 관객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 어떻게 발전적인 모습을 도모해야 하는지에 관해 진지한 얘기들이 오갔다.
이어 13일(일)에 열린 심포지엄은 일본의 장르영화와 시리즈 영화에 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어 주었다. <방심은 금물>의 배우이자, <하늘이 이렇게 푸를 리 없다>로 감독 데뷔한 에모토 아키라와 한국의 김홍준 감독이 패널로 참석해서 허심탄회한 토론을 벌인 이날 심포지엄은, 특히나 두 패널들의 유쾌한 대담 분위기가 관객들의 크나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유독 시리즈 영화가 번성해온 일본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리였으며, 아울러 일본의 다양한 장르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도 이루어졌다. 영화제 기간 중 총 세 번에 걸쳐 마련되었던 심포지엄은, 이제 오는 11월 23일 영화제 정리대담 심포지엄 하나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
이번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총 45편. 1960년대 초반부터 2005년 최신작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일본 대중 영화들이 관객들과 설레는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 영화제 상영작들의 감독 및 배우들의 방한 무대인사 행렬도 계속될 예정. 관람료는 1편당 3,000원(학생 2,000원). 자세한 영화제 및 상영작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j-me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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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실장 511-5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