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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5-11-15 09:09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이 베트남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5년 설립했던 한비코(HANVICO)사가 설립 10년만에 베트남 최대 중공업체로 부상하는 등 그 결실을 맺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베트남 도 휘 하오 산업부 차관, 찐꽝스 하이퐁시장, 김의기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비코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비코는 지난 95년 자본금 1천만 달러에 두산중공업이 60%, 베트남 DMC사 30%, (주)쌍용이 10%를 각각 출자해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이다. 97년 완공된 대지 2만평, 건평 3천평에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연간 1만 5천톤의 발전설비 및 산업설비 등을 생산해 베트남은 물론, 말레이시아 등 인접 동남아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한비코사는 97년 IMF 외환위기로 인한 일감부족과 차임금 이자 부담으로 적자가 계속되어 2001년에는 자본금 60%를 잠식당하며 부채비율 300%까지 급상승함으로써 한 때 철수까지도 거론됐었다.

두산중공업은 그러나 향후 베트남 플랜트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해외 수주물량을 한비코사에 공급해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현지 밀착영업, 사업 다각화 정책 등 경영개선노력을 전개해 왔다.

두산중공업의 이러한 노력으로 한비코는 지난 2002년 바리아 발전소에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국산화 한 열교환기와 탈수기를 성공적으로 공급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으며, 공기업인 베트남 석유공사에는 베트남 업체 중 유일하게 압력용기와 열교환기 공급업체로 등록되기도 했다.

경영실적도 2002년 처음으로 55만 달러의 흑자를 올렸으며 2003년 40만 달러와 2004년 83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 보다 69% 상승된 120만 달러의 당기 순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한비코사를 2007년에는 현재 300만 달러의 누적적자를 완전히 해소해 부채비율을 88%로 가져가고, 170만 달러의 당기 순이익으로 베트남 최대의 중공업체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김대중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 동안 韓-베트남 경제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 해 왔고 이제 베트남에서의 입지가 조금씩 구축되어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비코를 중심으로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플랜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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