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경하다 열음, 2023 서울정원박람회 콘퍼런스 ‘풀의 재발견’ 개최
10월 10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실서 열려
‘풀의 재발견’ 주제로 정원의 시대적 의미 재조명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경관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개최된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은 자연복원을 통해 생태가 살아난 땅이다. 쓰레기 매립지가 공원이 되고,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태 보고로 거듭난 데 이어 정원박람회라는 문화적 행사가 펼쳐지는 무대로 변화를 거듭했다.
이 같은 땅의 기억을 간직한 억새 초지는 새로운 시대의 정원을 이야기하는 장소적 맥락을 제공해준다. 풀이 무성한 초(草) 자연적인 무대 위에 펼쳐지는 정원은 보다 다양한 시각을 이어주는 매개로 작동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정원과 풀이라는 접점에서 소재, 경험, 복지, 영감 등 서로 다른 키워드로 나뉘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정원 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소재(김봉찬)의 등장, 스토리 기반의 경험 디자인(김종보), 식물이 관계 맺으며 생활하는 사회(최경), 자연과 소통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영감의 원천(석연경) 등의 종합토론으로 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하늘에 올라 빛과 바람을 맞이하는 듯한 독특한 장소성이 발현되는 풀의 무대에서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경계로 확장한 정원의 시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콘퍼런스는 오프라인(홈페이지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서울정원박람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콘퍼런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경하다 열음 소개
조경하다열음은 커뮤니티디자인과 참여 시공을 통해 혁신적인 공공프로젝트로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하는 젊은 조경가 그룹이다. 사명인 조경하다 열음의 ‘조경’은 명사에 가두는 것이 아닌 조경 활동 자체를 의미하는 동사이며, ‘열음’은 순우리말로 열매를 의미한다. 조경을 매개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자의 사회적 포용성 강화와 건강한 관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정원박람회: https://festival.seoul.go.kr/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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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하다 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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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조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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