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억만장자 보고서: 새로운 수퍼 리치의 등장
헨리 & 파트너스의 CEO 유르그 스테픈(Juerg Steffen) 박사는 오늘날 ‘초부유층’을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정의는 미화로 억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집단이라고 말한다. 스테픈 박사는 “얼마 전인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은행이 미화 3000만달러면 초부유층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한 재산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자산 가격이 현저히 상승했고, 이제 미화 억만달러가 새로운 벤치마크가 됐다”고 설명했다.
◇ 상위 10개 도시
1위 뉴욕시를 바짝 뒤쫓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만안의 베이 에어리어로 692명의 억만장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504명이 거주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뉴욕시에서는 억만장자 인구수가 5% 증가했고 베이 에어리어에서는 11% 증가했다. 억만장자 286명이 거주하는 시카고 역시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9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 비하면 16%에 가까운 큰 감소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상위 50개 도시 중 12개를 미국이 차지했고, 2023년 6월 기준으로 전 세계 억만장자의 11.7%인 총 3311명의 억만장자가 이 12개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은 상위 50개 도시에 런던 단 한 곳만 이름을 올렸는데, 전 세계 억만장자의 1.4%에 해당하는 총 338명이 거주해 4위를 기록했다. 한때 부와 영향력 면에서 전 세계의 중심이었던 런던이지만 침체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1년 전에는 런던에 거주하는 억만장자가 406명이었으니 억만장자 인구수가 12개월 만에 4.4% 감소한 것이다.
상위 랭킹에서는 아시아의 약진이 인상적이어서 억만장자가 거주하는 상위 10개 지역에 아시아의 네 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 대륙에서는 365명이 거주하는 베이징이 5위, 332명이 거주하는 상하이가 6위를 기록했다. 330명이 거주하는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어 7위를 기록했고 305명이 거주하는 홍콩(중국 특별 행정 자치구)이 8위에 올랐다. 파리와 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은 280명이 거주해 10위에 자리매김했다.
◇ 전 세계적으로 남부 지역이 성장할 전망
상위 50개 도시 중에서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중심지인 항저우가 향후 10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 억만장자 인구수가 9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뒤를 기술 중심지인 선전(88%)이 바짝 뒤따르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인도 최대 상업 중심지인 델리도 지금부터 2033년까지 85%라는 3번째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인도의 금융 중심지 뭄바이 역시 억만장자 인구수가 8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기술 친화 도시 오스틴도 2033년까지 84%의 강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두바이도 활기 넘치고 다각화된 경제를 바탕으로 10년 뒤 뭄바이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는 7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중국의 운송 및 무역 중심지 광저우(76%)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모나코(72%)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역시 멜버른이 67%, 시드니가 60%, 퍼스가 57%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로스앤젤레스는 17%, 런던은 12%, 시카고는 6%의 부진한 성장이 예측됐다. 모스크바는 겨우 5%에 불과했다.
웹사이트: https://www.henleyglobal.com/
연락처
헨리 & 파트너스
사라 닉클린(Sarah Nicklin)
Group Head of PR
+27 72 464 8965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Henley & Partners Holdings Ltd.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