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청-노 현실 청취 특위 개최… 주명룡 대한은퇴자협 대표 ‘배벌사’ 정책 제안
청노 세대 간 부정적 인식 확산 우려, 패러다임 변화 필요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번 가칭 ‘노년이 살아있는 나라’ 준비TF를 통해 학계 전문가 및 노년·청년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4차 회의를 거쳐 10월 하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 대표는 이날 저출산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문제의 해법 가운데 하나로 초노령사회에서 밀려나오는 퇴직 인력을 생산 인력으로 대체하는 ‘배벌사 정책’을 제안했다.
다 세대(여러 세대가 같이 일하는) 일터에서 공존하는 ‘배벌사’ 일자리 정책은 KARP대한은퇴자협회가 주창해온 고용 유연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제안해왔으나 채택되지 못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양당에 전달된 정책이자 인수위에도 문서로 접수된 고용 정책이다.
다만 청년대표로 참여한 오현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은 “노인 일자리가 세대 간 갈등이 발생하기 쉬운 대표 과제”라며 노년 복지 예산 확대에 따른 청년층의 부정적 인식 확산과 연령 차별을 우려했다.
이에 김세종 전국청년지방의회 사무총장은 “노인 문제 해결이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청년층 대부분이 노인 문제에 무관심하거나 뉴스를 통해 듣는 단편적인 부정적 소식으로 반발심을 갖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인성 교육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명룡 대표는 “우리 협회는 ‘YOU(young old united)’ 세대 통합 세대 공감 운동을 20여년째 펼쳐오고 있다”면서 “국민통합위원회가 특위 출범을 통해 현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의 문제를 아우르는 정책을 설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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