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의 발견...생활의 지혜(편)
한진-KTX 당일 택배는 오전에 배송을 의뢰하면 당일 오후까지 전국 지역의 특산물을 배송해 주고 있다.
◈지혜 1:“택배로 소득공제 받기”
소호몰 운영자인 김 모씨(33)는 인터넷으로 주문 받은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한 달에 100여건의 택배를 이용한다. 한 달에 택배비용만 70~100만원 소요됐지만, 영수증 발급 절차가 까다로워 소득공제 혜택(10%)을 놓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김 모씨는 11월부터 시작된 ‘한진택배’의 ‘현금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신청해 매달 7~10만원 상당의 영수증을 돌려 받게 됐다. 또 연말에는 국세청 자동 등록 서비스를 통해 소호몰 운영에 따른 택배 비용의‘연말정산’도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한진은 11월부터 5,000원 이상 요금이 부과되는 모든 택배 이용 고객을 상대로 현금영수증 발급 및 연말정산을 위한 국세청 자동 등록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고객 편의를 최대화하기 위해 택배예약 시 요구되는 핸드폰 번호, 요금정보 등의 기존 신청 자료를 이용해 영수증 발급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지혜 2:“택배로 집들이 음식 장만하기”
서울에 근무하는 회사원 신 모씨(26)는 회사에 출근하자 마자 부산 자갈치 시장에 위치한 모 횟집에 전화를 건다. ‘한진-KTX 당일 택배’를 이용해 오늘 저녁까지 싱싱한 횟감을 보내 달라는 것. 맞벌이 주부이기도 한 신 모씨는 남편 직장 동료들의 집들이 음식 장만을 ‘지역 특산물 당일 택배’로 해결했다.
살림 초보인 신 모씨는 퇴근 시간에 맞춰 도착한 택배 편에 ‘싱싱하고, 푸짐한 활어’를 손님들께 한 상 차려놓자 직장 동료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사랑하는 남편의 기(氣)도 살리고, 요리에 들어가는 수고도 던 신 모씨는 다음 친척 모임에도 ‘당일 택배’를 이용해 음식을 장만할 계획이다.
◈지혜 3:“택배로 부모님 건강 챙기기”
서울 상계동에 사는 주부 정 모씨(41)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이 됐다. 보험회사에 다니면서 매달 조금씩 보내 드리는 생활비에 죄송한 마음이 들던 그녀는 이달에 큰 맘 먹고 부모님께 ‘한약’을 지어드리기로 결심했다.
정 모씨는 얼마 전 방송에서 소개된 대구 약령시(藥令市) 축제에서 10월에 채취한 약초들이 한약방과 한약상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멀리 타지에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택배’를 이용해 한약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전화로 주문을 넣는다.
한진의 ‘한약택배’ 서비스는 주로 3월과 5월 중 봄철과 10월 가을철에 고객들이 많이이용하고 있다. 한약은 다른 상품에 비해 운송 중 ‘파손과 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內) 포장용 팩과 전용 운반기기(Safety Box)를 이용해 다른 화물과의 혼재를 방지하고 있다. 특히 한진택배는 배송 중 파손, 변질, 오염 및 훼손시 어떠한 경우에도 즉시 보상해 주는 ‘우선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혜 4:“택배로 미국 여권(VISA) 받기”
졸업을 앞두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박 모씨(27)는 얼마 전 미국 대사관 비자신청 창구에서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한진택배 운송장에 배송 의뢰를 기입한다.
청주에 사는 박 모씨(27)는 여권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택배로 미국 비자 받기를 희망했다.
한진은 사업 초기 미군과 함께 진행했던 사업이 많았던 지라 국내 택배사 중 유일하게 1996년부터 여권택배를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 비자 뿐만 아니라 캐나다 비자 발급도 가능하며 이용 요금(편도)은 서울 6천원, 경기 8천원, 그 외 지방 1만원이다.
웹사이트: http://www.hanj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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