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포토에세이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 출간

푸른 바닷물이 넘실대는 사진과 재치 있는 캡션이 어우러진 포토에세이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 한 바퀴

뉴스 제공
좋은땅출판사
2023-10-23 14:00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포토에세이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를 펴냈다.

코리아 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길들을 연결해 조성한 총 4544㎞의 길로 서해안 서해랑길, 남해안 남파랑길, 동해안 해파랑길로 나뉜다. 이것을 모두 연결하면 한반도 반 바퀴를 돌게 되는 것이다. ‘혼자 보기 아까운 우리나라 바닷가’는 이들 둘레길을 따라 한반도 반 바퀴를 돌며 우리나라의 바닷가를 사진으로 담은 책이다.

정해진 루트도, 기한도 없이 자유롭게 가는 길이라 해도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다. 저자는 사유지와 큰 산업단지가 외부인이라고 가로막아도 일단 시도해 보기도 하고, 인가가 없는 곳에서는 식사 대용식으로 때우기도 했다. 이렇게 고행에 가까운 트레킹을 하며 저자는 약 1100기가, 30만여 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중 350여 장을 엄선해 책으로 펴냈다. 사진은 트레킹 순서대로 배치돼 저자의 여정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사진 하단에 배치된 3~4줄 남짓한 짧은 설명글(캡션)이다. 캡션은 독자의 사진 감상을 돕는 동시에 독자와 저자의 교류가 일어나게 하는 장치다. 저자는 사진 크기를 정해 놓으니 두 줄은 짧고, 넉 줄은 시조처럼 길어서 석 줄로 정했다고 한다. 촬영 당시의 감상, 인생의 교훈 등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새만금 간척지 사진에서 조물주가 ‘사람 욕심은 못 메우겠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는 표현은 인간의 욕심을 가볍게 꼬집는 재치가 돋보인다. 제일기획, 농심기획과 같이 유수의 광고회사에서 광고기획자로 일했던 저자의 관록이 빛나는 지점이다.

책 출간 후 저자는 또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한 달간 히말라야를 다녀올 것이고, 그 뒤에도 떠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광고기획자로, 지금은 서양화가로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창작을 위해서는 좋은 것을 더 찾으려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가 보지 않은 길을 겁내지 말고, 해 오던 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여정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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