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우일렉 (대표 이승창, http://www.dwe.co.kr) 은 15일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 HDDS (Holographic Digital Data Storage)를 통해 동영상을 기록/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HDDS란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저장장치 기술로, 지금까지의 모든 저장 장치가 평면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2차원 방식이었다면 HDDS는 두개의 레이저의 간섭무늬를 통해 3차원으로 입체정보를 기록함으로써 저장 용량과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저장장치이다.

대우일렉은 이번 개발로 용량 200GB의 홀로그래픽 디스크에 200Mbps*의 데이터전송 속도로 동영상을 기록하고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디스크 용량은 DVD의 50배 이상, 차세대 DVD와 비교해도 8~10배 이르는 엄청난 용량이며 데이터 전송속도 또한 DVD의 10배에 이른다.

대우일렉은 홀로그래픽 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의 실시간 신호처리를 위해 자체기술로 채널디코더를 개발하였고, 여기에 영상을 처리하는 MPEG-2 디코더와의 시스템 통합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개발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실시간 동영상 재생 기술은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이루어낸 획기적인 성과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DVD와 똑같은 크기의 디스크 1장에 HD방송을 20시간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차세대 DVD후보 중 상대적으로 용량이 큰 블루레이 디스크가 불과 HD방송 2, 3시간 저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엄청난 비교우위에 있다고 할수 있다.

또한 HDDS는 향후 기술적으로 1TB(테라바이트, 1024GB) 의 용량과 1Gbps* 이상의 전송속도까지 구현이 가능한 그야 말로 꿈의 저장장치로, 대우일렉은 이번 개발을 통해 HDDS분야에 있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시스템 상용화 및 국제표준 선정에도 주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대우일렉은 이번 시스템 개발에 이어 다양한 형태의 HDDS 디스크 드라이브 개발에 주력하여 HDDS 시스템 상용화에도 한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저가 시스템 구현이 가능한 100GB급 HDDS 재생전용(ROM Read Only Memory) 드라이브를 블루레이 및 HD-DVD에 준하는 가격과 크기로 구현한다는 목표이며, 기록이 가능한 (WORM Write Once Read Many) 드라이브의 경우 대용량 디지털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방송, 공공, 산업, 의료 부문 등을 초기 시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미 지난 97년부터 홀로그램(Hologram)을 이용한 차세대 광저장장치 연구를 시작한 대우일렉은 150여건의 국내외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HDDS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대용량 정보저장장치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여 HDDS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대우일렉 CTO 장규환 전무는 "홀로그램 저장장치는 대우일렉이 10년 가까운 기간동안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한 차세대 사업으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미래 저장장치 시장에서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까지 HDDS의 세계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디지털 방송과 더불어 향후 10년 내에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폭증하면서 HDDS가 차세대 저장장치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Mbps, Gbps : Mega-bits per second, Giga-bits per second, 초당 전송이 가능한 데이터의 양, 전송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 미국의 InPhase社에 이어 세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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