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봉문화회관, 창작극 ‘내일을 꿈꾸다’ 공연

수봉문화회관 소극장 11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2023-11-02 11:00
인천--(뉴스와이어)--인천예총이 인천광역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인천수봉문화회관은 11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극단 사람 그리다의 창작극 ‘내일을 꿈꾸다’를 무대에 올린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어도 세상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주목받는 자와 소외받는 자, 사랑받는 자와 그러지 못한 자로 나눠진다. 이 작품은 상실과 소외, 그리고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 속 설정을 벗겨내고 보면 누구나 겪고 있고, 또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느낄 수 있다.

전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인간관계에서도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서로에게 의지가 돼주고 관심과 사랑받는 것에 더 갈증이 느껴지는 외로운 시기다. 작품 속 인물들 또한 그걸 바라고 원하고 아파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처럼 서로 의지가 돼주는 관계가 된다.

인천수봉문화회관은 이 공연을 통해 무대 위 이야기들 속에서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친구와 내 이웃들과의 관계를 믿음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티켓 구입은 엔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수봉문화회관 관극회원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수봉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연 안내를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 엔티켓 티켓 예매 바로 가기

◇ 작품 소개

‘결혼은 사랑이 아니라 조건이다’라고 믿는 커플매니저 애상은 실적이 없어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실적을 올려야 했던 애상은 고민하던 중 자살하려는 여인(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자살을 기도하는 여인(사랑)을 설득해 자살하지 않고도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며 결혼정보회사 회원가입에 성공하게 된다. 애상이는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살하려던 여인(사랑)과 3개월 후 지구에 종말이 온다고 말하며,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동네 총각(종말)과 연결시켜주기로 결심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사랑을 믿지 않는 애상이와 자살을 시도하는 여인 사랑, 그리고 지구 종말을 기다리며 스스로를 외계인이라고 믿는 총각 고종말. 과연 애상이는 이 두 사람을 연결시켜 줄 수 있을까…

※ 출연배우 : 종말역 - 조효준, 엄마역 - 허윤, 멀티역 - 정지순, 애상역 - 도경국, 사랑역 - 양희진

극단 사람 그리다 소개

극단 사람 그리다는 2003년 인천에서 극단 산만으로 출발했다. 극단 산만은 흩어질 산(㪔), 찰 만(滿)자를 써서 ‘공연장을 우리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자’라는 뜻을 갖고 순수 창작품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2016년 극단 산만이 김선찬 대표에서 도경국 대표로 바뀌면서 극단 명을 사람 그리다로 바꾸고 또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새롭게 출발했다. 여러 어려운 상황이 겹치며 잠시 휴지기를 겪고, 이제 다시 기지개를 키려고 한다. ‘사람 그리다’는 ‘사람의 줄임말은 삶이다’라는 말에 공감하며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우리만의 색깔을 갖고 무대 위에 그려내고자 이름 지어졌다. 이제 멈추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극단 사람 그리다가 되고자 한다.

인천예총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개

1982년 6월 25일 개관한 인천수봉문화회관은 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광역시연합회(인천예총)가 위탁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이다. 연면적 5079.484㎡(지상 4층, 지하 2층)로, 160석 규모의 소극장과 전시실 1·2관, 연습실(합창·무용·연극)을 예술단체 및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ubo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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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봉문화회관
하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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