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 개최
아태물리학회연합회와 공동 수여, 물리 분야 차세대 리더 발굴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은 아·태 지역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물리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수여돼 왔다. 2019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2]와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3]가 매년 공동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단펭 리 교수(응집물질물리)는 최초의 산화니켈 초전도체 발견과 합성에 기여했으며, 리 리 교수(천체물리)는 블랙홀의 본질을 이해하고 양자 물질 현상 및 복잡계 시스템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용 장 교수(핵물리)는 깊은 지하 연구실에서 핵반응을 통해 우주 초기 별에서의 중원소 합성에 대한 연구 선도에 공헌했다.
선발 과정은 아태 지역 8개국에서 추천한 26명의 후보자(9개 물리학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외 석학 11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3인의 후보자를 선정한 뒤,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
2023년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시상식은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주간(15th Asia Pacific Physics Week, 11월 6~10일, 온라인) 및 APCTP 동문 심포지움(APCTP Alumni Symposium, 11월 6~8일, 경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 3인은 시상식에서 30분간 연구 업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AAPPS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AAPPS Bulletin[4]에 게재된다.
방윤규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은 “우수한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업적을 널리 알려 격려하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을 수상한 인재들이 아태 지역을 넘어 세계 물리학을 선도하는 석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R&D) 사업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사업 성과물에 따른 과학 콘텐츠의 성과 확산 및 사회 환원을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 증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195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아태이론물리센터 초대소장(1997~2001년) 역임한 C.N Yang(1922~, 중국계 미국인)을 기리고 아태 지역의 젊은 과학자 양성 목적
[2]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 아태 권역 21개 물리학회의 연합회이며, 미국(APS)·유럽(EPS) 물리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지역 물리학회를 구성하고 있음
[3]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아태 지역 18개 회원국·33개 협력·협정 기관을 대표하는 국제 이론물리연구소, 96년 한국에 유치(현 경북 포항 소재)해 아태 지역 물리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4] AAPPS Bulletin: AAPPS와 APCTP가 발간하는 아태 지역 대표 국제 물리 학술지(https://aappsbulletin.org/)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8개 회원국을 비롯한 이 밖의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18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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