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 글로벌인재양성 프로젝트가 시민들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15일 열린 전주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공청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전주시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줬다.

갈수록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전주시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출신 젊은이들의 미래뿐 아니라 지역의 미래와 관련해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할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관련 단체 등과의 간담회뿐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공청회에서도 사업 필요성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문의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한다.

11월 중으로 도·시의원과 언론계, 교육계, 초중고 교장단, 학부모, 기업인, 재경향우인사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

이어 12월초에는 장학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련한 조례를 제정한다. 이 조례에는 전주권 중고대학생 해외 어학연수 및 문화산업체험연수 지원과 관련해 지원규모와 선발기준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이후 창립총회를 거쳐, 내년부터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본격 시행한다.

이와 병행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전주시민 모두의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 기업들의 기부금 모금과 함께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소액 기부운동 등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의 아들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전주시민 모두가 나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토론자로 나선 학부모 대표인 이윤숙씨는 ‘주주형 장학재단’ 운영을 제안하며 모든 학부모들이 자식을 위하여 소액을 투자하여 기금을 모금하고 혜택도 함께 누리는 방안으로 운영되면 장학금 모금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환황해권 시대를 위한 글로벌인재양성이 전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전라북도 전체의 사업으로 추진됐으면 하는 것이 전주시의 바람.

이와 같은 바람은 공청회에서도 공감된 내용으로, 참석자들은 전라북도 전체 사업으로 확대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전주시 글로벌인재양성사업은 전주시의 환황해권 희망만들기 프로젝트 차원으로 진행되는 전주시의 역점사업 중의 하나다.

환황해권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첨단산업 육성이 절실하다. 하지만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이끌어갈 인재가 없다면 시대를 앞서는 전략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 전주시가 글로벌 인재양성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가 이래서다.

더욱이 대학취업률이 전국에서 하위를 맴돌고 있는 지역의 상황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은 청년실업 해소의 일환으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주시의 판단이다.

1870년 일본이 메이지유신 직후 혁명주체들 전원을 유럽 각국에 보내 선진문명을 직접 몸으로 배우고 익히게 한 ‘구미사절단’이나 그 후 조선정부가 시도한 ‘신사유람단’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전주시의 글로벌인재양성 프로젝트인 셈이다.

지원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인원은 100명. 일단 전주권 중고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1인당 1천만원씩 현금으로 지원된다. 이는 관련 업계의 설명에 따르면 1년 동안 필요한 해외연수 비용의 60%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가뭄끝에 단비와 같은 지원이라고 평가했다.

연수 대상은 어학연수를 비롯해 세계의 문화와 산업체험이 포함된다. 환황해권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를 중심으로 기타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전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와 우호도시들과 협약 등을 체결, 보다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단순히 어학연수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산업시찰도 포함된다.

글로벌인재양성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이 보다 진취적이며 글로벌한 사고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얻어진 인재는 지역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육도시 명성 회복뿐 아니라 세계적인 산업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할 사업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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