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신개념 전극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코터’ 론칭

‘레이저 접목’ 격이 다른 장비 개발… 기존 장비 대비 생산 속도 2배, 소비 전력 50% 절감

뉴스 제공
씨아이에스 코스닥 222080
2023-11-03 11:51
서울--(뉴스와이어)--씨아이에스(코스닥 222080, 대표이사 김동진, 이하 CIS)는 기존 전극공정 장비 가운데 건조공정 설비인 코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개념 장비 ‘하이브리드 코터’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코터란 집전체에 양극과 음극 슬러리를 일정한 두께로 코팅 후 건조하는 공정으로, 이차전지 배터리 성능의 효율을 결정하는 전극공정의 핵심 장비다.

CIS는 9월 5일 SFA에서 개최한 ‘테크데이’에서 발표한 ‘하이브리드 코터’의 장비 시연회를11월 1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SFA와의 기술적 융합을 통해 이번 장비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CIS는 기존 건조공정 설비인 코터에 적용되는 열풍 대류 건조 방식의 기술적 한계인 느린 건조 속도와 낮은 건조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열풍 건조로에 레이저 건조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설비 도입 시 기존 설비 대비 생산 속도를 2배가량 높일 수 있으며, 소비 전력은 약 50~60%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차전지 전극 품질 향상 및 충·방전 속도 개선, 에너지 밀도 증가 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SFA의 스마트 솔루션 분야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PdM(예지 보전 관리 시스템)을 접목할 예정이다.

PdM 기술은 실시간 설비 상태 모니터링 및 데이터 관리를 통해 장비의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을 예측, 설비가 다운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어 제조 장비의 생산성 극대화와 효율적인 설비 운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이런 스마트 솔루션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코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S는 전극공정 핵심 장비인 코터, 프레스, 슬리터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출 약 11%를 차지하는 코터는 아직까지 매출 규모와 비중이 크지 않으나 2021년 161억원, 2022년 1293억원 수주에 이어 2023년 상반기까지 1130억원을 수주하는 등 수주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하이브리드 코터 개발로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함은 물론, 하이브리드 코터라는 신시장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IS 김동진 대표이사는 “이번 하이브리드 코터 장비 개발은 전극공정 기술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만한 신개념 장비를 CIS와 SFA 간 화학적 결합을 통해 만들어 낸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꾸준한 기술 역량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전극공정 제조 장비 전문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isro.co.kr/

연락처

씨아이에스 홍보대행
서울IR네트워크
PR본부
제수현 매니저
02-783-062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