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띠 ‘지금 우리 학교는 연극 중’ 성황리 마무리
이번 사업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소외 학교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과정 중심적이며 통합적인 드라마 체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전라남도가 후원했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청계남초등학교가 협력하고, 극단 아띠가 운영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연극 중’이라는 이름으로 청계남초등학교에서 4월부터 진행된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와 지역 예술가의 협업으로 창의 융합 프로그램을 설계, 교과와 연계된 드라마 교안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 뒤 1학년, 2학년, 3·4학년, 5·6학년 4개 그룹으로 나눠 12회씩 총 48회 연극놀이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10월 25일 팀별로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발표회를 가졌다.
1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모자장수, 마을사람들, 원숭이가 돼 나와 너, 우리의 마음을 나눠보는 작품으로 ‘모자장수’를 공연했다. 2학년은 전래동화에서 느꼈던 흥미로움을 몸으로 표현해보며 ‘여럿이 함께’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작품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3·4학년은 지구 온난화와 내가 지구 환경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환경극 ‘오즈의 마법사’를 무대에 올렸다.
마지막으로 5·6학년은 말의 힘이 얼마나 센지 알려주고, 긍정적이고 좋은 말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게 되는 ‘좋은 말로 할 수 있잖아’ 작품을 무대에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단 아띠와 청계남초등학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리 친구들에게 연극 교육 기회를 더 늘려나갈 것을 약속했다.
극단 아띠 소개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는 극단 아띠는 2013년 창단해 인형극, 뮤지컬, 아동극 등을 공연하는 어린이극 전문 예술극단이다. 어린이가 배우들과 함께 움직이고 상상하는 예술 체험을 만들어 내고 그림자, 인형, 놀이, 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심히 잊고 지내다가 누군가 나의 손을 꼭 잡으며 “괜찮아, 잘했어”라고 해줄 수 있다면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게 참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극단 아띠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로 함께한다.
웹사이트: http://addi.or.kr
연락처
극단 아띠
오지선 대표
061-245-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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