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전국풍류자랑 - 소옥대로_음유시인’ 공연 개최

2023-11-09 14:01
대구--(뉴스와이어)--대구 지역 예술단체인 우리음악집단 소옥(小屋)은 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의 우수한 공연작품을 지원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3 전국풍류자랑’ 행사의 일환으로 ‘소옥대로_음유시인’ 연주회를 11월 22일~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무대에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인 김윤우(대금), 전예원(가야금), 정연준(생황, 피리), 김소연(아쟁), 강한뫼(작곡, 피아노) 총 5명이 오르며, 객원으로 김혜령(바이올린), 박소연(비올라), 우창훈(첼로), 김수경(소리꾼), 강민성(바리톤), 허은정(소프라노), 남수연(정가)이 함께한다.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시조와 시를 노래하는 판소리, 정가의 전통성악 등 동양음악, 소프라노·바리톤의 서양음악이 조화된 공연으로, ‘소옥대로_음유시인’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해가 들다’를 시작으로 ‘나비의 춤’, ‘바다’, ‘하늘을 나는 꿈’, ‘달을 몰다’ 등 자신들만의 색을 입힌 곡들을 연주하며 우리음악집단 소옥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14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곡이 강한뫼·양승환·반현정의 작곡가의 창작곡이다. 프로그램은 이들의 창작곡인 ‘해가 들다’, ‘달을 몰다’ ‘바다’, ‘도요새’ 등 자연물을 주제로 했다.

‘소옥대로_음유시인’ 연주회의 관람은 전석 무료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우리음악집단 소옥 소개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대구 지역의 젊은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돼 대구를 거점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창작국악 연주단체다. 2018년 창단해 2019년 ‘제13회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은상 수상, ‘2020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진국악실험무대’ 기악 부문 아티스트 선정 등 국내 창작 국악 단체로서 작품성과 실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단체명 ‘소옥(小屋)’은 ‘조그마한 집’이라는 한자어며, ‘마음에 꼭 드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 ‘쏘옥, 쏙’과 ‘흠뻑적시다’라는 뜻의 영어 ‘soak’ 의미를 가진다. ‘음악을 흘려 사람을 본다’는 좌우명 아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를 도모하는 ‘본질을 잃지 않은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한다. ‘본질을 잃지 않은 것’은 전통의 소리에 담긴 우리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계승하는 것이고, ‘대중적임’은 지금의 우리가 그 본질을 풀어나가고자 하는 방식인 만큼 예부터 이어온 소리를 마냥 연주하는 것이 아닌 시대에 함께 속한 사람들의 곁에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음악으로 재창조하고 재해석 하는 일, 그리해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것, 이것을 목적이자 가치로 둔다.

연락처

우리음악집단 소옥
작곡가 겸 건반연주가
강한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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