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나이지리아 변호사 잔나 부카르 무스타파 수상
무스타파 변호사는 2014년 나이지리아의 외딴 지역인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을 일으키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석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한 바 있다. 2007년 보코하람의 군사 도발 진원지인 보르노 주 마이두구리에 설립한 학교는 이 지역에 찾아오기를 바라는 화해의 상징으로, 분쟁 진영과 무관하게 양측 어린이들에게 모두 무료로 교육과 급식, 교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회장이자 안단 파운데이션의 설립자인 크리스티안 H. 켈린(Christian H. Kälin) 박사는 “무스타파 변호사는 가장 자격 있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수상자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의 끔찍한 폭력 분쟁으로 고통 받으며 살 곳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이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교육 받을 권리를 되찾도록 목소리를 높이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며 비전과 이례적인 용기, 그리고 혁신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 무스타파 변호사의 행동과 견해는 더 공정하고 평화로우며 관대한 세계로 나아가는 귀중한 공헌이다. 무스타파 변호사는 분쟁으로 갈라진 양측의 아이들을 한 지붕 아래로 모아 함께 공부하게 함으로써 성별, 정치, 종교로 촉발된 분열을 결합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다. 이 세상에는 잔나 무스타파 같은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의 수상자 선정은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안토니오 노세라(Antonio Nocera)가 디자인한 맞춤 조각 메달과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 회장이 서명한 상장, 그리고 수상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할 상금 2만5000달러(USD)를 받게 된다. 더불어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향후 1년 간 수상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상자가 펼치는 활동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 세계에 40개 이상 지사를 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는 제정된 이래 많은 훌륭한 인물을 기려왔다. 첫 번째 수상자는 독일의 기업가 하랄드 회프터(Harald Höppner)로 씨-와치(Sea-Watch)라는 인도적인 난민 구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른 수상자로는 아프리카 최대의 재난 구조 조직 기프트 오브 더 기버즈(Gift of the Givers) 재단을 설립한 임티아즈 술리만 박사(Dr. Imtiaz Sooliman), 전 세계 11억 명 이상의 법적 신분 증명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설립된 디지털 신분 증명 프로젝트 더 휴머나이즈드 인터넷(The Humanized Internet)의 공동 설립자 모니크 모로(Monique Morrow)가 있다. 그 밖에도 퍼시픽 링크 재단(Pacific Links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디에프 부옹이 동남아시아에서 인신매매 피해자의 권익을 위해 펼친 활동으로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페드레이그 오말리 교수(Prof. Dr. Padraig O’Malley)도 이라크, 북아일랜드, 남아프리카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한 바 있다.
무스타파 변호사는 그간의 활동을 인정해 준 헨리 앤드 파트너스와 안단 파운데이션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인류의 상호 연결성은 이제 부정할 수 없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광대한 영역을 구성하고 있다. 반면 인종, 민족, 시민의 결속성은 점점 약해지고만 있다. 글로벌 시민 의식만이 이런 상황을 치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보도자료와 관련한 사진 자료는 하단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https://www.globenewswire.com/NewsRoom/AttachmentNg/73067ec7-8285-4333-849a-48dc9724ce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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