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3분기 연결 영업이익 223억… 24분기 연속 흑자

3분기 연결매출 22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3분기 연결 영업이익율 9.9%로 양호한 이익률 유지

3분기 누적 매출 6794억원… 영업익 721억(10.6%), 순이익 643억(9.5%)

3분기 별도매출 1298억으로 전분기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는 13% 급감

하계보수로 조업일수 줄어든 영향… 별도 영업익 155억원, 전분기 대비 28% 감소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에도 수익성 확대 위한 매출 확대 전략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차질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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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 코스피 002310
2023-11-14 16:52
서울--(뉴스와이어)--아세아제지(코스피 002310)가 2023년 3분기 매출 225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순이익 206억원의 실적을 11월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284억원 대비 22%, 순이익 249억원 대비 17% 이상 줄어든 결과다. 또한, 전년 2분기 영업이익 235억원 대비 5%, 순이익 208억원 대비 1% 감소한 수치이다.

3분기 누적실적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4억원, 721억원 규모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전년 3분기 누적 매출은 7671억원, 영업이익은 863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실한 영업이익률 기록을 통해 그동안 진행했던 체질 개선 효과 및 국내 선두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세아제지 측은 3분기 손익 실적에 대해, 인플레이션 지속 등 경기침체 상황에서 산재한 대외악재로 인해 제지 및 판지사업에서 출하량이 줄어들었고,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전력비 등 에너지 비용 증가, 여름철 설비 대보수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제지연합회에 따르면, 1~8월 누적기준 국내 골판지원지 생산량은 전년대비 4.9% 감소, 출하량은 6.5% 감소, 재고량은 23.2%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골판지업계에서는 2023년 상반기 택배시장의 물량은 1780백만개로, 코로나에 따른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 이후 급속 성장이 지속됐던 택배시장은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재활성화 등으로 성장 폭의 일부 둔화 추세에 있으나, 온라인 쇼핑 시장의 지속 성장에 따라 택배산업 또한 지속적인 동반 성장이 예상되며, 주요 유통사들의 배송 서비스 경쟁 심화로 택배시장 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골판지 생산량 감소와 원자재 단가 하락으로 골판지원지 판매가격 인하 압박이 가중됐다.

수출시장에서는 시장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해상 선임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으나, 중국시장의 제한적 리오프닝 효과가 주변 동남아시장 경기에 영향을 미쳐 제품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4분기 이후 업황 전망에 대해서는, 4분기는 인플레이션, 글로벌 소비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되면서 골판지포장 물동량은 둔화될 전망이 있지만, 소비심리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기관의 전망을 바탕으로 포장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요인으로써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리스크 측면에서는 제조업 가동 부진으로 종이원료인 폐지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침체와 더불어 큰 폭의 변동세를 보인 펄프 등 수입원자재 구매가격 리스크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지 등 종이자원 수요와 시장 가격은 소폭 상승 예상하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상승 및 최근 발표한 산업용 전력비 추가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가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세아제지는 4분기에는 국제 정세에 따른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주환원정책 적극 이행 의지 밝혀

한편, 아세아제지는 7월 12일에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한 바 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현금 배당 확대 실시 △자기주식 취득 △자기주식 소각 △주식(액면)분할을 포함한 중장기주주환원 정책 실시가 주요 골자다.

아세아제지는 7월 17일에 공시한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대해 2024년 1월 16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 중이다.

아세아제지는 이번 150억원 자사주 취득을 통해 올 연말까지 누적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수익창출력에 기반을 두어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7월 12일 이후 아세아제지의 외국인 지분율은 5.34%(47만8640주)에서 6.63%(59만3626주, 11/13 현재)로 1.29%p 늘어났다.

아세아제지는 2023년 3월부터 2023년 11월 13일까지 48만30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으며, 체결금액 누계는 181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발행주식수의 5.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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