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스트링, 우리의 풍류를 재구성한 ‘가즌회상’ 개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12월 13일 열려

서울--(뉴스와이어)--헤이스트링이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문화재단이 후원,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헤이스트링의 ‘가즌회상’이 12월 13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헤이스트링은 전통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가야금 기반의 앙상블을 선보여온 연주 단체로, 전통 주법을 사용하면서 기존의 장르적 문법을 넘어서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3인(김지효, 박지현, 오지현)의 멤버가 만들어낸 리듬과 공백 안에서 현과 나무의 울림은 적절히 조화되며, 이들의 음악은 전통과 아방가르드의 이상적 합의라는 지형 위에 자리한다. 예상을 벗어난 곡의 진행을 통해 모던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해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악의 경계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즌회상’은 풍류 중에 백미로 알려진 ‘영산회상’의 연주 양식 가운데 하나로, “모든 것을 갖춘 영산회상”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모두 9곡으로 구성된 ‘현악영산회상’ 중간에 ‘도드리’를, 그리고 마지막에 ‘천년만세’를 더한 총 13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풍류객이 즐기던 음악 중 느림의 미학과 절제된 양반들의 삶의 가치가 오롯이 담겨있는 정악곡이다. 이번 가즌회상에는 서양 악기도 참여해 헤이스트링 멤버 외에 출연진으로 변미솔(플룻), 양찬영(피아노), 이서영(클라리넷), 최영(첼로)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편곡자로 Concours International de Composition du Festival Pablo Casals에서 만 25세에 최연소로 우승하고 오스트리아 대사관 산하 KulturKontakt AUSTRIA의 상주 작곡가(2016) 및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상주 작곡가(2017)를 지낸 김새암 작곡가가 참여, 한층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이스트링은 가즌회상을 해체하는 작업을 통해 가즌회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것들을 새로이 구성해 이 시대의 감각을 더한다. 옛 선조들의 고유한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음악가들의 해석이 담긴 새로운 가즌회상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헤이스트링 소개

전통음악에 대한 깊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가야금 기반의 앙상블을 선보여온 헤이스트링(Hey string, 오지현·김지효·박지현)은 전통 주법을 사용하면서, 기존의 장르적 문법을 넘어서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3인의 멤버가 만들어낸 리듬과 공백 안에서 현과 나무의 울림은 적절히 조화됨으로써,헤이스트링의 음악은 전통과 아방가르드의 이상적 합의라는 지형 위에 자리한다. 예상을 벗어난 곡의 진행을 통해 모던하고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해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악의 경계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현대문화 소개

현대문화는 1975년 도서출판 수문당으로 출발해 대한민국의 작곡 분야에 여러 뜻 있는 일을 시작했다. 수많은 작곡가의 작품과 음악 이론서를 출판했고 작곡 단체의 공연을 함께했다. 2008년 12월 사업 분야를 세분화해 음악 이론서와 번역서 출판은 도서출판 수문당, 공연 기획과 보다 전문적인 이론서와 현대음악 작품 출판은 현대문화가 진행하고 있다. 또 양질의 클래식 공연을 엄선해 기획을 진행해 오고 있다. 척박한 한국의 현대 음악 분야를 개척하는 일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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