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2006년 한국증시의 상승세는 지속된다
대우증권은 올해의 상승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의 균형잡힌 경제성장(2006년 GDP증가율 5.1%), 이에 따른 기업이익의 증가(대우증권 유니버스 영업이익 기준 15%)등의 성장 모멘텀과 2000년대 들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치재평가 과정이 함께 하며 2006년 주식시장이 연말지수 기준으로 1,550p대에 이르는 강세장을 예상했다.
하지만 1)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세계 경기 위축 가능성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이에 따른 부동산 버블 해소과정 등의 리스크가 시장을 압박하고 2)위안화 절상 등 기타 리스크도 상반기에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상반기 중에 조정, 하반기 중에 보다 탄력적인 상승이 이어지는 ‘큰 N자’형태를 띨 것으로 예상하며 상반기중 주가 저점은 1100p 이상, 하반기중 고점은 4분기 1550p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이영원 팀장은 “2006년 하반기 고점 1550p는 한국 주식시장의 재평가 과정에서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는 시장 PER 9.4배 수준에 2006년 예상EPS를 대입해 산출한 가격”이라며 “경제성장과 기업이익 증가추세는 200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식시장 또한 2006년 이후에도 추가적인 상승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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