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 손난로보다 더 따뜻했던 ‘가벼운 우리 집, 2050 탄소 캠페인’ 활동 성료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진행된 가벼운 우리 집, 2050 탄소 캠페인은 주거단지 내 소홀한 관리로 버려지는 폐화분을 되살려 화분의 매립 및 소각을 방지하고 자원 순환을 실현해 화분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시설 등 우리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공익 활동이다.
활동은 방치되거나 폐기되는 화분을 모으는 ‘탄소 화분 모으기’, 폐화분을 보완 식재하고 재활용하는 ‘화분 치료 탄소 지우기’, 치료된 화분을 다중이용시설 등에 무료로 분양하는 ‘탄소 저감 화분 나누기’의 단계로 진행됐다.
환실련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 대단지 11곳에 방문해 사기·유리·플라스틱·모종·양철 등 다양한 종류의 화분 1250개를 직접 수거하고, 이 가운데 80%를 재활용하며 실내 공기 정화 식물 1020개를 식재 및 관리했다.
이후 학교,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요양원 등 총 58곳에 화분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차갑고 쌀쌀한 이웃 간 관계 속에서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전달했다.
활동을 통한 연간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11만730.8kgCO2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1만6735그루의 나무를 식재한 효과도 거뒀다.
활동에 참여한 환실련 박태민 간사는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너무나 뜻깊은 경험이었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환실련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탄소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탄소를 절감하고 자원 순환을 실현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탄소 배출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환경실천연합회 소개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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